7월1일 윔블던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조 윌프레드 송가(프랑스)를 7-6 6-2 6-7 6-3로 물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안정적인 게임 운영으로 스트로크의 정확성과 13개의 실수를 범한 반면 송가는 29개의 에러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송가는 앞서간 유리한 포인트에서 무리하게 서브 앤 발리 공격으로 앞서가던 포인트를 잃어 게임을 빼앗기곤 하였다. 때로는 재치있는 리턴과 손을 못댈 정도로 과감한 공격이 돋보였으나 게임 전체에 걸쳐서 안정적이지 못하였다.
조코비치는 매치포인트를 잡고 서비스 포인트가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르는 순간 뒤로 누우면서 환호하였고, 잔디에 무릎 꿇어 엎드리면서 윔블던 잔디에 얼굴을 비비며 감격에 젖은채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마음껏 기쁨을 누렸다.
송가는 8강전에서 페더러에게 2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3세트를 이기면서 4강에 올랐고, 조코비치는 호주의 신예 버나드 토믹을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었다.
(1세트)
조코비치는 쉽게 서브 게임을 지켰는데 송가는 4번의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지키고 각각의 서브를 지켜 2-2가 되었다.
송가는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여 3-2로 앞서 가고 자신의 서브를 지켜 4-2로 앞서 나갔고 조코비치가 1게임을 만회하여 4-3이 되었다.
송가는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극복하고 듀스 끝에 서브를 지켜 5-3, 조코비치는 에이스로 1게임을 만회하여 5-4가 되었다.
송가의 서브는 0-40 브레이크 위기를 맞아 멋진 드롭샷과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으나 더블폴트와 리턴미스로 게임을 빼앗겨 5-5가 되었다.
힘을 얻은 조코비치는 서브게임을 지켜 6-5, 송가는 멋진 플레이로 게임을 지켜 6-6 타이브레이크로 접어들었다.
조코비치의 서브로 시작하여 1-0, 1-1, 송가 에이스로 2-1, 2-2, 3-2, 4-2 조코비치 리드, 4-3, 조코비치 에이스 5-3, 6-3, 6-4, 7-4. 조코비치가 1세트를 7:6으로 승리하면서 우위를 차지하였다.
송가의 서브로 시작되어 드롭샷의 시도가 실점이 되면서 브레이크 위기를 맞아 게임을 빼앗기고, 조코비치가 서브를 가져와 2-0으로 앞서 갔다.
두 선수는 각각 서브게임을 지켜 3-1, 송가는 좌우로 각도가 큰 코너웍으로 조코비치를 좌우로 몰아붙였으나 듀스에서 브레이크 찬스를 놓치지 않은 조코비치가 다시 4-1로 리드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서브를 지켜 5-1로 크게 앞서고 송가는 1게임을 만회하고 조코비치는 2세트도 6-2로 가져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였다.
(3세트)
조코비치는 송가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가고 송가는 서브게임을 지켜 3-2로 앞서고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보인 조코비치가 게임을 가져와 4-2로 리드하였다.
송가의 서브시 조코비치의 멋진 드롭샷을 송가가 받아내고 조코비치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렵게 넘긴 공을 송가도 점프 스트레칭으로 받아내고 앞으로 넘어지면서 득점을 하였는데 두 선수 모두 잔디위에 엎어진 모습에 관중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하였고 스코어는 4-3.
조코비치는 15-40에서 브레이크를 당하여 4-4로 경기양상은 새롭게 전개되었고 송가와 조코비치는 각각 서브를 지켜 5-5가 되었다.
송가는 에이스를 보였으나 포핸드 위닝샷이 조금씩 아웃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조코비치의 리턴이 네트를 맞고 송가의 코트로 떨어져 조코비치가 성호를 긋자 관중들은 웃음을 보였고 송가는 게임을 빼앗겨 6-5.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에서 0-40까지 쫓기면서 브레이크 당하여 6-6 두 번째 타이브레이크에 접어들었다.
송가의 서브로 1-0. 2-0 송가의 멋진 플레이에 관중들 뜨거운 박수로 화답, 2-1, 2-2, 송가의 드롭샷이 멋지게 득점 3-2, 3-3, 송가 득점 4-3, 5-3, 5-4, 5-5, 5-6 조코비치 매치 포인트, 6-6이 되었다.
그리고 송가의 에이스로 7-6, 7-7, 7-8 조코비치 매치포인트, 송가 에이스 8-8, 9-8 2번째 셋 포인트, 9-9, 10-9, 11-9로 송가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조코비치는 서브를 지키고 송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여 2-0으로 앞서가고 러브게임으로 지켜 3-0, 송가의 서브게임을 지켜 3-1,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를 모두 가져오며 4-1로 리드하였다.
이때부터 자신의 서브를 각각 지키며 4-2, 5-2가 되었고, 송가는 아주 멋진 로브가 성공하면서 게임을 가져와 5-3이 되었고,
조코비치는 매치포인트를 잡아 서브 포인트가 성공하면서 4세트를 6-3으로 가져오면서 187분의 접전을 마무리하며 결승에 먼저 올랐다.
백정현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