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유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테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테니스관광상품을 선보인다.

21일 시에 따르면 테니스전문지인 테니스코리아 주최로 22~23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과 주요 관광지에서 춘천겨울테니스테마투어가 진행된다.

이 상품은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2박3일간 친선 경기를 즐기고 옥광산, 구곡폭포,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돌아보고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는 체험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투어에는 서울지역 테니스동호인 50여명이 참가한다.

테니스코리아측은 이번 투어상품을 여름에도 운영키로 하고 필요할 경우 부정기 상품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몽골테니스연합회원 18명도 21일 춘천을 방문, 24일까지 머무르며 송암테니스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명소를 관광한다.

두 행사를 유치한 한광호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부회장은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동호인들이 많아 경기와 관광, 향토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송암테니스장 명소화를 위해 올해 2010 춘천오픈테니스대회, 2010 KETF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등 5개 국제,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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