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픈]이진아와 홍현휘,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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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8-09 11:14 조회45,1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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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홍현휘. 여수= 박준용 기자
8월 6일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이진아(양천구청)는 신정윤(명지대)을, 홍현휘(NH농협)는 김선정(구미시청)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이진아는 국내 최강자답게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공격적인 플레이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4강 진출자 중 유일한 대학생인 신정윤(명지대)을 1시간 41분만에 6-2 6-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진아는 "날씨가 매우 더워 고생했지만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 매우 기쁘다. 그리고 올해 상주오픈 우승 타이틀 한 개 밖에 없는데 내일 최선을 다해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은 "진아 언니가 경기력이 너무 좋아 어려운 경기였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정윤은 4년 전 이 대회 4강 진출 후 오랜만에 4강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 대회 2연패과 2관왕을 노리는 이진아
한편, 홍현휘는 김선정을 1시간 43분만에 6-4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홍현휘는 "결승에 올라 기쁘다. 초반에 이기려고 하다보니 긴장이 돼 공이 짧게 넘어가 상대방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고 김선정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 고전하였다"며 "하지만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하니 기회가 와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승 상대인 이진아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진아에게 아쉽게 패배한 경기가 많았다. 내일은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정은 "승부보다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내가 클레이 코트에 약하고 불규칙 바운드가 많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진아-이혜민(이상 양천구청) 조가 김진희-김지영(이상 강원도청) 조를 7-5 6-3으로 제압하고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 보냈다.
이혜민은 "올해 세 번의 복식 결승만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진아 언니가 잘 이끌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아-이혜민 조는 올해 순창에서 열린 제1차 실업연맹전과 상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 경기는 8월 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단식 결승 경기 후 열릴 예정이다.
▲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양천구청. 왼쪽부터 이혜민, 김영환 감독, 이진아
▲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도청의 김지영(왼쪽)- 김진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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