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컵] 샤라포바,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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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8-23 10:38 조회97,2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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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로저스컵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5위)마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상위 시드들이 줄줄이 드로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5번시드 샤라포바는 8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총상금 2백만달러, 하드) 단식 3회전에서 갈리나 보스코보에바(카자흐스탄, 135위)에게 3-6 5-7로 패했다.
16명의 시드 중에 11번째 탈락의 주인공이 된 샤라포바는 "오늘의 마지막 경기였고 랭킹이나 시드 여부를 떠나 누군가는 승리자가 되어야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스코보에바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부터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서브와 스트로크도 좋았다.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랭킹 상승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샤라포바를 날려버린 보스코보에바의 세레모니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보스코보에바는 1회전에서 9번시드 마리온 바톨리(프랑스, 9위)를 돌려세웠고 2회전에서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 25위)를 물리치며 상승세를 탔다.
보스코보에바는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즈산체스(스페인)를 6-1 6-2로 물리친 4번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4위)를 상대로 4강을 노린다.
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과 윔블던 우승자 역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 경기도 하지 않고 3회전에 오른 6번시드 리나(중국, 6위)는 10번시드 사만다 스토서(호주, 10위)에게 2-6 4-6으로 패했고 7번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7위) 역시 11번시드 안드레아 펫코비치(독일, 11위)에게 1-6 2-6으로 완패했다.
2회전에서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 22위)는 재기를 노리는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16위) 마저 7-6(3) 6-2로 돌려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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