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워즈니아키, 2개 대회 연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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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8-23 10:42 조회94,8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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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부진에 빠진 워즈니아키 사진=AP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지난 주 로저스컵에 이어 연속으로 첫 경기에서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톱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워즈니아키는 8월 17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턴앤서던오픈(총상금 205만달러, 하드) 2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은 홈코트의 기대주 크리스티나 맥해일(76위)에게 4-6 5-7로 패했다.
시즌 50번째 승리를 노렸던 워즈니아키는 "평소 7~8개 정도 하는 에러를 오늘은 37개 정도 한 것 같다"며 "이런 날도 있다. 항상 평탄한 길만 갈 수는 없다. 평소 실력을 되찾아 남은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물론 패배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번 주에 패한 것일 뿐이고 남은 인생은 길다"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톱10을 상대로 승리한 맥해일
올해 19세로 톱100 이내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맥해일은 "꽉 들어찬 관중들이 정말 열심히 응원해 주었다"며 "이겼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빨리 이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겠다. 내 생애 최고의 승리다. 정말 흥분된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로 맥해일은 윌리엄스 자매를 제외한 미국 선수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톱10 선수에게 승리한 선수로 기록 되었다.
미국 여자선수 중 4번째로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는 맥해일은 "관중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워즈니아키와 경기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매 포인트에 집중했고 지금 누구와 경기하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에서 신시내티로 날아온 맥길로이(위)와 코치인 아버지 피터가 워즈니아키의 경기를 관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는 워즈니아키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출신의 골프스타 로이 맥길로이가 관중석에 모습을 나타내 시선을 끌었다.
맥길로이는 지난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당하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대회가 끝난 직후인 8월 17일 신시내티에 도착했다.
한편 8월 18일 USA투데이의 인터넷판에 따르면 세계적 베팅업체 래드 브로크가 두 스포츠 스타가 내년 약혼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 배당률 2-1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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