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앤서던]나달, 진땀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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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8-23 10:43 조회101,7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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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AP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진땀승을 거두고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8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열리고 있는 웨스턴앤서던오픈 16강에서 나달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21위)와 매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시간 38분만에 7-6(5) 6-7(4) 7-6(9)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이어서 같은 국적의 마르코 로페즈와 호흡을 맞추며 복식 16강전을 치렀는데 경기 시간은 1시간 10분이 소요됐다.
이날 총 4시간 48분동안 경기를 한 나달은 "환성적이다"며 "오늘 베르다스코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나달은 짧게 인터뷰를 응한채 '쉬러 가야한다'며 자리를 떴다.
이번 승리로 나달은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12승 무패를 기록하였고 리차드 가스켓(프랑스, 13위)을 7-5 7-5로 제압한 마디 피시(미국, 7위)와 4강행을 다툰다.
피시는 "나달과 같은 선수를 상대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한다. 오늘 나달은 긴 시간 경기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리고 날씨가 매우 더워 나달과의 경기는 나에게 매우 유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도 라덱 스테파넥(체코, 29위)을 6-3 6-3으로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근 많은 경기를 한 탓인 것 같다"며 "하지만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한다. 이것이 내가 테니스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도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제임스 블레이크(미국, 84위)를 54분만에 6-4 6-1로 물리쳤고, 4번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4위)는 알렉스 보고몰오프 주니어(미국, 50위)를 6-2 7-5로 물리치고 각각 8강에 안착했다.
<남자 16강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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