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아시아 투어 불참은 부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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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11-14 10:14 조회44,2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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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올 가을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 이유가 3가지 부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파리 마스터스에 참가하고 있는 페더러는 "이전에 작은 부상들이 있었다"라며 "US오픈 8강 송가와의 경기 도중 손목 부상을 당했다. 또 9월 호주와의 데이비스컵 도중에는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 게다가 최근에는 발목에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손목을 제외하고는 심각하지 않은 사소한 부상들이었기에 2~3주 정도면 회복되리라 생각했고 결국 아쉽지만 아시아 투어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하지만 이 결정은 나에게 결과적으로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라며 "6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과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정말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훈련을 했다. 또 가족들과 시간도 보낼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0여년간 나는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휴식도 없이 대회에만 참가했었다"고 강조했다.
아직 2012년 초반 스케줄을 확정하지 못한 페더러는 "1월 카타르오픈과 2월에 열리는 로테르담 대회에는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다"라며 "두바이오픈 측에는 아직 참가 여부를 알리지 않았다. 2월 10~12일까지 미국과의 데이비스컵이 예정되어 있는데 데이비스컵 참가 여부는 두바이오픈에 참가여하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바젤오픈 정상에 오르며 "현재 몸상태는 최고다. 앞으로 어느 대회에서든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던 페더러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파리 마스터스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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