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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아쉬운 준우승 속에 이덕희배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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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11-14 10:21 조회44,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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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소라. 춘천=김정환
2번 시드 이소라(원주여고, 주니어 53위)가 첫 세트를 먼저 따내며 분전했지만 역전을 허용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10월 30일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마무리된 2011 이덕희배 춘천국제주니어대회(G2) 여자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 사비나 샤리포바(우즈베키스탄, 주니어 32위)가 이소라에 2-6 6-4 7-5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샤리포바는 안정적인 리턴 능력에 좌우 깊숙이 파고드는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톱시드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첫 세트 이소라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4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고 계속된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첫 세트를 선취해 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3-4로 뒤진 이소라가 샤리포바(사진 위)와 일곱 번의 듀스 끝에 게임을 내줘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를 3세트까지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소라는 더욱 예리해진 포핸드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두 게임을 선취하며 앞서 갔지만 샤리포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샤리포바는 이소라의 포핸드에 비해 다소 약한 백핸드를 공략하며 경기를 2-4로 역전 시켰고 3-5로 더욱 벌리며 우승에 한 게임 만을 남겨두었다.

하지만 이소라도 자신을 응원하는 춘천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려 다시 힘을 내 5-5까지 따라가며 역전을 노렸고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 15-40로 앞섰지만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패해 2시간 47분간의 명승부에 막을 내렸다.

우승을 차지한 샤리포바는 “대회를 개최하여 주신 관계자분들 감사하다. 우승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 많이 가져 가겠다. 그리고 한국에 함께해준 아버지에게도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소라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앞으로의 경기에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신 춘천 시민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3위 루크 사빌레(호주, 사진 위)가 이 대회 남자 복식 우승을 함께 일궈낸 앤드류 해리스(호주, 주니어 67위)를 7-6(2) 6-4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로를 너무 잘아는 이 두 선수는 시작부터 접전의 승부를 펼쳐 보이며 경기장에 모인 춘천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 세트 사빌레가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싱거운 승부로 흘러가는 듯 보였지만 이내 해리스가 안정을 되찾고 에러를 줄여가자 반대로 사빌레는 연이은 범실을 기록해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인 사빌레는 쫓기는 상황에서 더욱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멘탈이 자신의 강점이라 말할 만큼 이내 냉정을 되찾은 사빌레는 경기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 갔고 1시간 7분만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해리스(사진 위)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사빌레는 1세트 막판에 유지한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고 1시간 50분간 펼쳐진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사빌레는 “먼저 이렇게 응원하도록 도와준 스폰서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분들 감사하다. 그리고 함께 결승 대결을 한 해리스도 좋은 경기를 펼치게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간다. 응원해준 한국 테니스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이덕희배 대회는 8일간의 열전 속에 막을 내렸고, 올해 2그룹으로 격상되자마자 세계 톱 주니어들이 대회를 대거 찾으며 대회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끼게 했다.

또 멀리서 주니어 테니스 발전을 위해 응원하는 이덕희 여사를 비롯 여자 국가대표 출신들의 모임인 ‘마당회’를 중심으로 한 ‘이덕희배 운영위원회’의 헌신적인 노력은 대회를 더욱 빛을 냈다.

남자 단식 우승자

남자 단식 준우승자

여자 단식 우승자

여자 단식 준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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