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워즈니아키 아자렌카,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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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1-26 14:12 조회85,0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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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오른 톱시드 워즈니아키
세계 1위 수성과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쫒고 있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4회전에 오르며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톱시드 워즈니아키는 1월 2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31번시드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32위)를 6-2 6-2로 완파했다.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위 수성이 가능한 워즈니아키는 "정말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무슨 일이 생기든지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내게 중요한 것은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만약 뜻대로 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8주 중 킴 클리스터스(밸기에, 14위)에게 단 1주일 동안만 1위 자리를 내주었던 워즈니아키는 단지 그랜드슬램 타이틀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전히 여왕의 자격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호주오픈에 참가를 포함해 20대회 연속으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하고 있는 워즈니아키는 지난 5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시드를 받았지만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09년 US오픈 준우승이며 지난해에는 4강 두 번에 그쳤다.
그렇다면 워즈니아키가 여자테니스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꾸준한 대회 참가다. 워즈니아키는 2011년 투어에서 6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했고 3번의 8강과 2번의 16강 성적을 올리며 거의 모든 대회에서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WTA 선수 중 가장 많은 승리(63승 17패)를 거뒀던 워즈니아키는 "대회에서 많은 승리를 차지한다면 랭킹은 자연스럽게 오르는 것"이라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즈니아키의 다음 상대는 13번시드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13위)다.
계속 이긴다면 워즈니아키와 4강에서 만나게 되는 아자렌카
3번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3위)도 호주오픈에 처음 참가한 모나 바르델(독일, 44위)의 상승세를 6-2 6-4로 잠재우며 16강에 합류했다.
21세의 신예 바르델은 호주오픈 직전 열린 호바트인터내셔날에서 예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는 중이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단 2게임만을 허용했던 아자렌카는 "오늘 더 많은 도전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바르델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나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하지만 2세트에서 평정심을 잃었던 것은 반성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아자렌카는 왼손잡이 선수인 이베타 베네소바(체코, 46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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