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유다니엘(용인시청)이 4번째 도전 끝에 2010년 퓨처스 첫 승리를 맛봤다.
유다니엘(656위)은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코스트에서 열린 미국 4차퓨처스(총상금 1만달러, 클레이) 단식 1회전에서 5번시드 그레고리 울리엣(미국, 451위)에게 6-3 3-0 리드상황에서 상대방의 기권으로 2회전에 올랐다.
유다니엘은 예선을 통과한 미국의 로비에 풀리(122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미국 1차퓨처스부터 참가했던 유다니엘은 1차와 3차에서 예선을 통과했지만 모두 1회전에서 패했었다.
함께 출전했던 김선용(삼성증권)과 조숭재(명지대)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7번시드를 받은 조숭재(525위)는 예선통과자인 패트릭 브리돌프(스웨덴, 1046위)에게 4-6 6-7(4)로 고배를 마셨고 김선용(816위)은 하이든 루이스(바베이도스, 841위)에게 5-7 2-6으로 졌다.
하지만 두 선수는 복식 1회전에서 라우(칠레) 발렌티(미국) 조를 6-3 6-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라 1번시드 조인 가르자(멕시코) 누네즈(미국)와 대결한다.
한편 128드로로 열린 예선에 출전한 노상우(안성두원공고)는 예선 3회전까지 올랐지만 유다니엘과 대결할 풀리에게 6-3 2-6 0-6으로 역전패 했다.
미국에 테니스 유학중인 정홍(삼일공고)도 예선 3회전에 진출했지만 오스트리아의 바스티안 트린커(1710위)에게 1-6 4-6으로 패했다.
테니스코리아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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