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버 로딕의 시대는 가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KTFS 작성일12-02-22 13:33 조회88,04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 세계 1위 앤디 로딕(미국)이 11년만에 최저 랭킹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다.
로딕은 2월 20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27위를 기록하며 2001년 8월 6일 27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같은 랭킹으로 하락하는 슬픔을 맛보았다.
2011년 멤피스에서 열린 모건키건오픈 우승자 로딕은 올해 멤피스대회가 1주 늦게 열리는 바람에 우승 포인트가 빠지면서 랭킹이 17위에서 10계단이나 추락했다.
지난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AP오픈에 출전한 로딕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 데니스 쿠들라(미국)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8강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벡)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번 주 열리는 모건키건챔피언십에 2번시드를 받은 로딕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불편한 발목을 이끌고 출전을 감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동안 갖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무리하게 대회에 참가해온 로딕에게 적절한 부상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로딕은 "내 현재 상황과 내가 해야하는 일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내가 좌절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더 비정상적일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극복을 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치료를 받는 것과 경기에 나서는 것 사이에 딱히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연예인급 외모로 강한 서브를 구사하며 세계 테니스팬들을 열광시켰던 로딕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일까?
1982년생으로 올해 30세가 되는 로딕이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날아 오를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딕의 랭킹변화>
2000년 3월 6일 - 990위(데뷔 첫)
2001년 1월 1일 - 155위
2001년 8월 6일 - 27위
2002년 1월 1일 - 14위
2003년 1월 1일 - 10위
2003년 11월 3일 - 1위(생애 첫)
2004년 1월 1일 - 1위
2005년 1월 1일 - 2위
2006년 1월 1일 - 3위
2007년 1월 1일 - 6위
2008년 1월 1일 - 6위
2009년 1월 1일 - 8위
2010년 1월 1일 - 7위
2011년 1월 1일 - 8위
2012년 1월 1일 - 14위
2012년 2월 21일 현재 - 27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