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조코비치, 4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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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3-05 11:29 조회89,4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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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이후 처음 대회에 참가한 조코비치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두바이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오르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조코비치는 2월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하드) 1회전에서 세드릭-마르셀 스테베(독일, 72위)를 6-4 6-2로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이 대회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포함해 스테베가 게임을 잘 풀어나갔다"며 "다행히 필요할 때 서브가 잘 들어갔다. 상대가 리턴을 너무 잘 했고 베이스라인에서의 공격적인 플레이도 좋았다.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이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8승 무패를 기록하게 된 조코비치는 "사람들이 연승기록에 대해 뭐라 하던지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며 "쓸데 없는 부담을 느끼는것 보다 코트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나는 이미 세계 1위를 경험했다. 작년이 내 최고 시즌이었다. 작년과 똑같이 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생의 경기를 지켜보는 조코비치
한편 조코비치는 경기 전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친동생 마르코 조코비치(869위)의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20세의 마르코는 형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안드레이 골루베프(카자흐스탄)에게 3-6 2-6으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동생의 경기 후 "아마도 동생은 결국에는 '조코비치'라는 성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라며 "세계 어느 곳에서 테니스를 하더라도 동생은 어리기 때문에 이런 쓸데 없는 부담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그가 지고가야 할 짐이다. 동생은 아주 열성적이기 때문에 잘 할 거라 믿는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마르코 조코비치의 포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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