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포청천, 주심강습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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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0-02-08 14:41 조회83,6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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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심판위원회는 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심판실에서 처음으로 체어엄파이어 양성을 위한 주심강습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체어엄파이어의 양성과 질적 향상, 전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코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체어엄파이어의 대처법과 직무, 경기운영 능력을 위해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현실감 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최현정(국제심판-심판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류청수(국제심판), 황기식(국제심판), 박형철(국제심판)이 각 파트별 강사로 열강을 펼쳤고 대부분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이 되었다.
부산, 김해,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주심강습회에 참여한 36명의 코트의 포청천들이 오전 9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지는 2박 3일의 강행군 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의지로 가득찬 올림픽코트 심판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2010년에 개정된 ITF룰 중에는 선수들이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개정 룰은 경기 중에 쥐가 날 때 바로 메디컬타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기 중에 쥐가 나더라도 경기를 속개해야 되고 게임이 끝나고 엔드체인지일 때 메디컬처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경기부와 심판부를 관장하는 정민철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심판위원장)은 "최근 일본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올해부터 양국 간에 국제-국내 심판 교류를 정례화 하는데 합의를 봤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국제심판 뿐만 아니라 국내심판들도 외국에 나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또한 정민철 부회장은 "다가오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U-대회에 대비해 숙련된 테니스 심판이 120명 정도 필요하다. 이번 주심강습회를 계기로 심판 교육에 있어 좀 더 체계적이며 전문화 된 교육으로 양질의 심판을 양성하겠다."고 하면서 심판의 권익과 처우개선부분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 주심강습회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심도있게 진행이 되고, 올해부터 심판위원회에서는 국내심판 자격을 라인엄파이어(L-1,2,3,4급), 체어엄파이어(C-1,2,3,4급)으로 구분 관리하여 심판의 자질향상과 전문성을 꾀한다고 한다.
또한 심판 입문자를 위한 2010 정기심판강습회를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다.
서울 =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http://cafe.naver.com/kor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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