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웰스]조코비치 아자렌카,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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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3-26 10:06 조회90,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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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진출한 디펜딩챔피언 조코비치
남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톱시드 조코비치는 3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파리바오픈(총상금 550만달러, 하드) 4회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스페인, 45위)를 2시간 15분의 접전 끝에 6-0 6-7(5) 6-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선취하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2세트 들어 난조에 빠지며 힘든 경기를 했다.
조코비치는 "안두하르의 공격적인 어프로치가 돋보였다"며 "2세트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 추격을 허용하게 한것 같다. 2세트에서 끝낼 수도 있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내 리듬을 찾으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7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7위)를 6-4 6-0으로 돌려세운 12번시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 12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2번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도 21번시드 알렉산더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 21위)를 6-3 6-2로 꺾고 6번시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6위)에게 3-6 7-5 6-3으로 역전승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을 상대한다.
21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자렌카
여자부에서는 톱시드를 받은 아자렌카가 5번시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5위)를 6-0 6-2로 일축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라드반스카에게 4연승을 거둔 아자렌카는 시즌 21연승을 달리며 2003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세운 시즌 37연승 기록을 바라보게 된 아자렌카는 "라드반스카가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좋은 플레이가 가능했다"며 "승리를 위해 모든 순간 집중하려고 했다. 스코어는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여자 테니스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4위)는 15번시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17위)에게 3-6 2-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워즈니아키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5위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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