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와 매직테니스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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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2-04-24 10:50 조회57,4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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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연합회장기에 참가한 시도선수단이 전북대체육관에서 매직테니스를 하고 있다 |
보통 예년 같으면 비가와서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10m 거리에 볼 박스를 놓고 언더 서브로 볼을 많이 넣은 팀이 이기는 것으로 승패를 가렸다. 흥미진진하지만 각 시도마다 예산을 들여 참가한 대회의 모양으로는 영 말이 아니었다. 대회 집행부의 고민은 이만저만한게 아니었다.
그런데 시절이 많이 달라졌다. 10여년전부터 한국테니스지도자연합회에서 실시해오고 3년전부터 대한테니스협회가 보급한 미니 테니스(현재 대한테니스협회는 매직테니스, 지도자단체는 어린이 테니스로 부른다)로 비오는 날 체육관 행사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 라켓과 레드볼, 그린볼 등 무압력구 그리고 작은 코트 규격에 맞춰 전국에서 시도를 대표해 모인 선수들이 즐거움과 재미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를 진행한 장평규 경기위원장은 "미니테니스 실시를 놓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각 시도 선수들의 적극 협조로 잘 이뤄졌다" 며 " 비오는 날 전국 행사로는 안성맞춤"이라고 만족해했다.
경남 대표로 출전한 박순자씨는 "의외로 볼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1승을 했다"고 기뻐했다.
인천 어르신대회를 주관하는 대회장은 "70~80대 어르신들이 하면 운동 효과도 있고 부상도 없어 좋아 보인다"며 채택 여부를 고민하게 했다.
전국연합회는 21일 각 시도 연령별 대회 예선을 미니 테니스로 실시한 뒤 22일에는 일기사정을 봐서 인조잔디코트에서 본선 정식 게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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