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테니스팀의 재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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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2-05-07 16:36 조회59,9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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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섭 선수의 백핸드 지도. 도봉방송에서 레슨 과정을 취재했다 |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출신인 임지호 감독이 이끄는 도봉구청 팀은 5월 2일 창동 실내코트에서 2시간동안 지역 동호인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클리닉 강습회를 열었다. 이날 강습회에 여수오픈 복식 우승과 영월 실업연맹전 혼복 우승자인 이인섭을 비롯해 김우람 고병용 강창현 등이 참가 동호인을 수준별로 나누어 테니스를 지도했다. 임 감독은 초보자를 맡아 테니스의 맛을 느끼게 했다.
강습회에 동호인으로 참석한 필자는 10시부터 12시까지 꼬박 두시간동안 물 한모금 마실 겨를도 없이 숨을 거세게 몰아쉬며 잘못된 자세와 보다 효과적인 임팩트 방법을 익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우람은 자신이 맡은 동호인 한명 한명에게 그립과 몸돌리기, 발 자세 등을 세세히 설명해 주는 등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전달했다.
머리스타일로 한껏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이인섭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테니스를 배웠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며 겸손해 했다. 20여년 테니스를 한 이인섭 선수는 실업무대 복식에서 우승을 하는 수준급이다.
도봉구청테니스단은 5월 2일 외에도 6월 13일과 8월 29일, 9월 19일, 10월 31일에 강습이 예정되어 있다.
선수들의 재능 나눔으로 한층 가까워진 동호인들이 중심이되어 도봉구청 테니스단의 서포터스로 연결되어 보기를 기대한다. 선수들은 동호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성장하고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봉구청 체육진흥과와 선수단이 특별하게 시간을 내어 재능 나눔 행사를 한 것은 엘리트와 동호인의 간극을 좁히고 테니스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사람사는 선진국 사회를 만드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도봉구청테니스단외에 고양시청테니스팀, 경동도시가스테니스팀 등이 동호인들과의 재능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
▲ 준비운동부터 철저히.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전에 하는 프로그램을 짧게 나마 그대로 실시했다 |
▲ 임지호 감독의 선수소개 |
▲ 참가자들의 환영 박수 |
▲ 마무리 스트레칭 |
▲ 강습에 앞서 단체사진 |
▲ 재능 나눔을 마친 선수단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도봉구청 임지호 감독과 김우람 고병용. 강창현 이인섭 |
▲ 김우람 선수가 참가자에게 그립을 고쳐주고 있다 |
▲ 20년전 테니스를 잠시했다는 어르신이 예쁜 커리커쳐 티셔츠를 입은 채 수줍어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참가했다. 이날 임지호 감독이 지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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