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마스터스]조코비치와 페더러, 힘겹게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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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5-21 16:56 조회57,0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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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진출한 페더러와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5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마스터스(레드 클레이,총상금 2,427,975 유로) 16강에서 조코비치는 14번시드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 15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6 6-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경기를 했다"며 "똑같은 조건이었지만 경기초반에 모나코가 경기를 지배한 반면 난 수비하기에 급급했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후안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9위)를 6-4 6-1로 꺾은 5번시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5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도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3번시드 페더러는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전 세계랭킹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47위)를 맞아 역시 풀세트 접전 끝에 6-2 5-7 6-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페더러의 다음상대는 안드레아 세피(이탈리아, 30위)다.
세피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 20위)를 세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혈투 끝에 6-7(1) 7-6(6) 7-6(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만약,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8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두 선수는 4강에서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에서는 14승 10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고 가장 최근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가 이긴 바 있다.
'클레이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도 마르셸 그라놀러스(스페인, 26위)를 6-1 6-1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마드리드오픈 준우승자 7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7위)와 4강행을 다툰다.
베르디히는 12번시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 13위)를 7-6(3) 6-3, 6번시드 다비드 페러(스페인, 6위)는 11번시드 질레스 시몽(프랑스, 12위)을 6-0 7-6(5)로 각각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4번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4위)는 리차드 가스켓(프랑스, 22위)에게 7-6(1) 3-6 2-6으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머레이는 "몇 주 전에 등 부상을 당했는데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프랑스오픈 전까지 완쾌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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