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마스터스]나달, 조코비치 잡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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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5-22 15:47 조회56,3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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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깨무는 나달
역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클레이 황제' 였다.
5월 21일(현지시각) 우천으로 하루 순연된 로마마스터스 결승에서 나달은 디펜딩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를 2시간 20분 접전 끝에 7-5 6-3으로 제압하고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하며 지난 주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2위 자리를 1주일 만에 다시 되찾았다.
이와 더불어 ATP 마스터스에서 21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페더러를 제치고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고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도 18승 1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승부는 1세트에서 결정났다.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조코비치의 스트로크를 라인즈맨이 아웃을 선언하자 체어 엄파이어가 오버룰을 선언하며 인으로 정정했다.
이에 나달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아웃으로 판정되며 게임스코어 5-5 동점이 됐다.
이후 나달은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5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잘 지키며 1시간 16분만에 1세트를 선취했다.
기세가 오른 나달은 2세트 시작하자마자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끈질긴 수비로 조코비치를 압박한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41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나달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그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그는 클레이코트에서 세계 최고다. 이날 패배를 빨리 잊고 프랑스오픈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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