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조코비치 페더러, 4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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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6-08 14:55 조회55,9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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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차지한 조코비치가 환호하고 있다
4대회 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17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차지하려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4강에서 만나게 됐다.
톱시드 조코비치는 6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홈코트의 5번시드 조 윌프리드 송가(5위)와 4시간 5분의 접전을 펼친 끝에 6-1 5-7 5-7 7-6(6) 6-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프랑스오픈 만을 남겨둔 조코비치는 "이런 경기가 테니스 선수로 살아가는 이유다"라며 "몇 년 동안 연습한 것이 오늘 프랑스오픈에서 홈코트의 송가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를 할 수 있게 했다. 오늘 승리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페더러
3번시드 페더러 역시 9번시드 후안 마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9위)를 맞아 두 세트를 먼저 허용한 끝에 3-6 6-7(4) 6-2 6-0 6-3의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을 통과했다.
통산 31번째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페더러는 "델포트로가 상승세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며 "첫 세트부터 내 리듬을 찾기 힘들었는데 2세트까지 영향을 받았다. 이후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려 노력했고 그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또 페더러는 "두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이 내게 도움을 주었다"며 "상대를 파악할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 기뻤다. 3세트부터 내 리듬을 찾았고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4강에서 만나게 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통산 25번 만나 페더러가 14승 1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로마 마스터스에서는 조코비치가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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