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나달, 무실세트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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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6-08 14:55 조회53,8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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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을 확정한 나달이 포효하고 있다
전대미답의 프랑스오픈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무실세트로 4강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나달은 6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12번시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 13위)에게 7-6(4) 6-2 6-3의 승리를 거뒀다.
나달은 기예르모 빌라스(56승), 로저 페더러(54승), 이반 렌들(53승), 안드레 애거시(51승), 니콜라스 피에트란젤리(50승)에 이어 프랑스오픈 사상 6번째로 50승(1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펼친 나달은 "그랜드슬램 그것도 프랑스오픈 8강에서 쉬운 경기를 하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냈다. 4강에 올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을 다음 기회로 미룬 알마그로는 "오늘 내 경기에 만족한다"며 "클레이코트의 1인자인 나달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 같다. 다음 대결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생애 첫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페러
한편 6번시드 다비드 페러(스페인, 6위)는 4번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4위)를 6-4 6-7(3) 6-3 6-2로 돌려세우며 생애 첫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허용한 페러는 "첫 프랑스오픈 4강이라니 너무 기쁘다"며 "너무 힘든 경기였기에 더 기쁘다. 머레이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포핸드가 아주 좋았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머레이는 "오늘 내 플레이는 괜찮았다"며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뒤집지 못했다. 내 서브게임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 반면 페러는 경기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나달과 생애 첫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을 노리는 페러는 6월 8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나달이 페러에게 15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클레이코트 맞대결 성적 역시 나달이 1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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