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조코비치, 세르비아 기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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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6-08 14:56 조회59,4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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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50여일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르비아 기수로 선정됐다.
6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조코비치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세르비아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그가 세르비아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코비치는 "기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가슴이 벅차고 영광이다. 그리고 올림픽은 내 자신보다 조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더욱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ATP투어 선수가 기수로 선정된 것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런던올림픽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4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에게 패하며 3, 4위전에서 제임스 블레이크(미국)를 꺾고 동메달에 머무른 조코비치는 "올림픽은 모든 스포츠 이벤트 중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며 "금메달은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이다. 나 역시 그렇다. 올해는 반드시 금메달을 조국에 안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런던올림픽 테니스는 윔블던이 열리는 론 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리는데 윔블던의 전통인 '선수들은 반드시 흰색의 상하의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조코비치는 "잔디코트에서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는 선수들을 보는 것도 이번 올림픽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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