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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연천군수배 성황리에 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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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6-08 14:57 조회60,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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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회를 맞는 ‘2012년 연천군수배 전국주니어 로컬테니스 대회’가 2012년 5월 11일부터 14일 까지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열렸다.

2002년 ‘파마(사장 임원규)’란 테니스업체의 후원을 받아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가 1회 대회를 열었던 ‘한국주니어테니스서킷(KJTC)’과 경기도 고양시의 KITA CUP(김윤중 주관)대회를 필두로 우리나라에 주니어테니스로컬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안성주니어로컬, 충주챌린저전국주니어(2004년 시작), 국토정중앙배(2005년), 고양호수배, 울산 KPTA대회, 대구KPTA대회, 성남시장배, 안동웅부배 등 한때는 미국 주니어 로컬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을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등 권역 별로 나눠 로컬대회를 기획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주니어 로컬 전성시대가 있었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마산 주니어대회, 안동웅부배, 대구KPTA회장배, JSM주니어대회와 함께 연천군수배가 전통의 두께를 더해가고 있다.

주니어 로컬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초등연맹(KETF)은 올해부터 로컬대회 첫날 예선리그를 치른 후 이틀째에 각 조별 같은 순위끼리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순위별 리그’를 열어 전지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대회 수상자들

연천군수배에서도 둘째 날에는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끼리 경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되어 멀리서 찾아 온 선수들의 발길이 헛되지 않았다.

다만 주니어 최대의 이슈인 ‘소년체전 선발전’이 앞뒤로 열리는 관계로 각 팀에서 전력노출과 부상을 염려하여 에이스들이 다소 빠진 것은 이번 대회의 단점으로 드러났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보면 ‘연천군수배’를 준비하는 전곡초중고 선생님들의 헌신에는 최상의 점수를 준 반면 마이크 시설부재, 응급실 미 설치, 청결이나 안내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의 부재 등의 지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러시아 선수 아나스타샤(10)와 아버지 나탈리 박(왼쪽)

이 대회에 멀리서 온 손님이 있어 인터뷰를 했다. (선수 아나스타샤와 아버지 비탈리 박 동시 인터뷰)
-이름과 나이는? : 아나스타샤. 10살 이며 러시아에서 왔다.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 : 선박연구원인 아버지(비탈리 박)가 일주일 휴가를 받아 한국에 왔다가 사이트를 통해 대회를 알고 대회 전날 전곡에 도착하여 준비했다.
-운동경력은? : 3년 전에 시작했고 일주일중 이틀은 개인코치와 2시간 동안 연습하고 3일은 단체로 3시간씩 운동한다.
-이번 대회 10세부에 참가했는데 예상 성적은? : 또래의 한국선수들을 보니 매우 공격적인데다 안정적이기까지 하다. 경험을 쌓고자 왔으니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은 처음 방문인가? : 아나스타샤의 할아버지가 한국인이었다. 그래서 세 번째 방문했다
-한국 어디를 가봤나? : 지난 두 번은 서울 남산, 이태원, 경복궁 등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은? : 참가비도 없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헌신적으로 노력해서 좋은 대회를 열어주어 놀랍다. 다만 코트가 적어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고 거기에 대한 안내도 없어서 좀 불편하다.
-아나스타샤, 전곡은 어떤 곳 같나? : 꽃, 나무, 강, 산이 참 예쁜 곳이다.
 
8세 남자부 우승 신우빈(미래초2)

또 한명의 인터뷰는 이번 대회 최연소 우승자인 남자8세부 신우빈(미래초2)선수와 이뤄졌다.
-오늘 우승의 기쁨을 누구에게? 아버지에게
-테니스는 언제부터 누구에게 배웠나요? 1년 전부터 아버지에게
-자신있는 기술과 자신 없는 기술은? 포핸드가 자신있고 백핸드가 어렵다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상대방 백핸드가 강해서 포핸드로 많이 준 것이 적중했다.
-내년에도 전곡에 올 것인가? 꼭 오고 싶다

김귀배 연천군수는 폐회사에서 어린선수들에게 “기술과 체력을 단련하는 일이 매우 어렵지만 즐거움으로 노력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즐기는 테니스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연천을 테니스 고장으로 키워갈 것을 약속했다.
 
10세부 수상자들

*대회 결과(순서대로 1위, 2위, 3위)
8세부   남: 신우빈(미래초), 송주용(전곡초), 이해선(인제남초)
        여: 서희주(토성초), 김은서(토성초), 박지혜(원곡초)
 
10세부 남: 김동주(홍연초), 조영하(토성초), 남일빈(성원초), 정휘진(홍연초)
        여: 김서영(본촌초), 문정(토성초), 함은경(배봉초), 구연우(동구로초)
 
12세부 남: 정영석(배봉초), 신정호(토성초), 구태우(신중초), 김문배(동춘천초)
        여: 박미정(홍연초), 강초연(비봉초), 김채림(문막초), 이은혜(탄벌초)
 
중등부 남: 신동휘(고양중), 강준(전곡중), 이원복(전곡중), 배상우(고양중)
       여: 이도희(전곡중), 김혜빈(대곶중), 오윤진(부산진중), 김지연(전곡중)
 
고등부 남: 이승훈(전곡고), 임성규(전곡고), 강민철(전곡고), 이현욱(대전고)
       여: 이 슬(전곡고), 이다운(전곡고), 이나영(전곡고), 정혜진(전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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