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 일본 삿뽀로퓨처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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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04 09:34 조회52,8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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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퓨처스 단식 우승을 차지한 남현우.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정하대
남현우(KDB산업은행)가 일본 삿뽀로퓨처스(총상금-1만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일본 삿뽀로에서 열린 삿뽀로퓨처스 단식 결승전에서 대회 2번시드인 야수타카 우치야마(일본-365위)를 6-2, 6-1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까지 들어 올린 남현우는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역 후 KDB산업은행에 입단해 새둥지를 튼 남현우는 올해 한국선수권과 여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실업무대에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지만 대구-창원-김천 국내 퓨처스 시리즈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가루이자와-도쿄-삿뽀로로 이어지는 일본퓨처스 시리즈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면서 국제대회 감각을 익히고 적응해 나가면서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로써 남현우는 2007년 대구퓨처스(총상금-1만5천달러) 결승에서 소에다 고(일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후 생애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을 달성했다.
남현우는 가루이자와퓨처스 1점과 삿뽀로 우승으로 18점의 랭킹포인트를 챙겨 19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단박에 700위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남현우는 "국제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결승전에서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우승할 수 있었다. 물심양면 지원해 주는 산업은행관계자들과 공태희 감독님, 박승규 코치님 그리고 열심히 응원해 준 팀 후배 설재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기쁨을 전했다.
공태희(산업은행) 감독은 "현우가 경기를 잘 했다. 이제 국제대회에 적응을 하는 것 같다. 다음주에 인도로 출국해 3주간 인도퓨처스를 뛸 예정이다. 남현우와 설재민이 ATP포인트를 확보한 만큼 국제무대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퓨처스(총상금-1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한 남지성(삼성증권)은 크리스토퍼 룽가트(인도네시아-449위)에게 6(5)-7, 1-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지성
하지만 남지성은 앞서 열린 가루이자와퓨처스(총상금-1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해 랭킹을 58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752위를 기록했고 이번 자카르타퓨처스 단식 준우승을 차지해 15점의 랭킹포인트를 챙겨 다시 100계단이상 상승해 630위대에 진입할 전망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대성(안성시청)-김청의(안성시청)도 자카르타퓨처스 복식 결승에 진출했으나 매치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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