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머레이,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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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04 09:38 조회56,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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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는 머레이. 사진=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4위)가 8강에 진출했다.
7월 10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에서 머레이는 1박 2일 간의 경기 끝에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18위)를 2시간 10분만에 7-5 6-2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월요일에 머레이가 7-5 3-1 40/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으로 하루 연기 됐었다.
머레이는 "3세트에서 칠리치가 살아나며 약간 고전했었지만 서브가 잘 들어가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레이는 16개의 서브 에이스와 35개의 위닝샷을 터트리며 칠리치를 압박했고 칠리치는 낮은 첫 서브 성공률과 24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 남자선수로는 76년 만에 윔블던 정상을 노리는 머레이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 3년 연속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2008년 US오픈과 2010년, 2011년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머레이의 다음 상대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9위)를 6-3 6-2 6-3으로 물리친 7번시드 다비드 페러(스페인, 5위)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만나 페러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머레이는 "페러는 윔블던 웜업대회인 유니세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잔디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나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6위)도 마디 피시(미국, 12위)를 4-6 7-6(4) 6-4 6-4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송가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0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 윌프리드 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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