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4강에서 만난 조코비치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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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10 10:53 조회53,8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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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진출한 페더러. 사진=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통산 7회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4강에서 맞붙는다.
7월 4일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3번시드 페더러는 미하일 유즈니(러시아, 33위)를 1시간 32분 만에 6-1 6-2 6-2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유즈니와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유즈니는 상대방을 어렵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이날 나의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들어가 비교적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즈니를 상대로 14승 무패를 기록한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결승행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플로리앙 메이어(29위, 독일)를 1시간 45분 만에 6-4 6-1 6-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경기는 항상 기대가 되고 즐겁다. 페더러는 오랫동안 남자 테니스계를 평정했다. 그리고 그는 윔블던에서 6번 우승을 차지했고 많은 사람들도 그가 또 다시 우승하기를 바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쉽게 물러 서지 않을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페더러는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훌륭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4승 12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두 선수가 잔디코트와 윔블던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다른 박스에서는 앤디 머레이(영국, 4위)와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6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머레이는 다비드 페러(스페인, 5위)를 6-7(5) 7-6(6) 6-4 7-6(7)로 물리쳤고 송가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0위)를 7-5(5) 4-6 7-6(3) 6-2로 제압했다.
머레이와 송가의 상대전적은 5승 1패로 머레이가 앞서 있으며 윔블던에서 대결하는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8강에서 만나 머레이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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