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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세레나, 5번째 윔블던 우승 트로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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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10 10:55 조회58,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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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윔블던결승전우승세레나.jpg
윔블던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세레나. 사진=윔블던공식홈페이지
7월 7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테니스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6위)는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3위)를 상대로 6-1 5-7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레나는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로 코트를 지배한 반면 라드반스카는 리턴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반 박자 빠르게 치는 세레나의 공격에 라드반스카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

또한, 세레나가 공격하는 코스를 라드반스카는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번번이 실점하면서 게임을 풀어갈 실마리를 찾지 못하였지만, 세레나는 첫 서브에 이은 백핸드 깊은 곳에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지배해 갔다.

경기에 우위를 선점한 세레나는 라드반스카의 느슨한 세컨드 서브를 백핸드 패싱샷으로 공격하여 득점하며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1세트에서 5-0까지 리드하였다.

라드반스카는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6번의 듀스 접전 끝에 빼앗긴 이후 내리 5경기를 내주고서야 1게임을 만회하였지만 1-6으로 1세트를 내주었다.

1세트에서 라드반스카는 세레나의 스트로크 위력을 당해내지 못했고, 더블폴트를 2개, 공격은 번번이 네트에 걸렸다.

그러나 1세트가 끝난 후, 비로 인하여 잠시 지연된 후 시작된 2세트에서 라드반스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의 서브를 지켜가며 마지막 세레나의 서브를 브레이크 해 7-5로 가져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초반 2-2로 대등하게 전개되다가 세레나가 연거푸 라드반스카의 게임을 가져와 4-2로 앞서 갔으며, 다시 한 번 라드반스카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5-2로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우승에 한 게임만을 남겨둔 세레나는 서브에 위력이 더 가해졌고, 더블 매치포인트에서 멋진 백핸드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코트에 쓰러져 감격을 누렸다.

경기 내내 세레나는 파워 있는 서브와 강력한 스트로크로 라드반스카를 시종일관 압도하였으며, 아직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저력을 가짐을 뽐내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세레나는 최근 랭킹 1위를 번갈아 차지하였던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달성하였는데, 8강전에서 4번 시드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4강전에서는 2번 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이룩한 당당한 우승의 여정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세레나는 12번이나 윔블던에 참가하여 올해의 우승을 포함하여 단식 우승은 5번으로(2010, 2009, 2003, 2002년) 차지했다. 또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2009, 2008, 2002, 2000년) 5번째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과거 언니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테니스계의 블랙파워를 이끌었지만 세월이 흘러 어느덧 노장으로 불리는 세레나였지만, 젊은피들의 추격을 물리치고 다시 한 번 윔블던의 우승을 차지해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라드반스카

한편, 라드반스카는 비록 패하였으나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에 올라 좋은 활약을 펼쳐 보여 확고한 톱선수 반열에 올랐음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를 2-1로 물리쳤고, 4강전에서는 돌풍을 일으킨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제압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녀는 단식 타이틀 10회, 복식 타이틀 2회로 자신의 단식 최고 랭킹인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오픈에서는 2012, 2011년 연속으로 8강에 오른바 있다.

결승전의 통계적 수치를 살펴보면,

세레나는 17개의 에이스를 기록하고 라드반스카는 2개였으며, 첫 서브 득점률은 세레나가 82%, 라드반스카가 61%였다.

첫 서브 성공률은 세레나가 56%, 라드반스카 73% 이었고, 최고의 서브 스피드는 세레나 120마일(192km), 라드반스카 105마일(168km) 이었다.

세레나의 위닝샷은 58개, 라드반스카는 13개,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한 세레나의 에러는 36개로 그만큼 많았고, 라드반스카는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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