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페더러, '올림픽 기수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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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12 14:50 조회70,2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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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스위스 기수로 나선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1위)가 런던올림픽 기수 제안을 거절했다.
7월 10일(현지시각) 페더러는 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위스올림픽위원회로부터 기수 제의를 받았으나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고 싶다"며 "이미 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수를 맡은 적이 있다. 이제 그 영광을 다른 선수에게 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스위스 기수는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에서 페더러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가 기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런던에서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페더러는 선수촌이 아닌 경기가 열리는 올 잉글랜드 테니스클럽 근처에 숙소를 구해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페더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첫 출전해 4위에 머물렀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32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페더러는 지난주에 막을 내린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보유한 '윔블던 최다 우승' 타이 기록(7회)을 작성했고 2년 1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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