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단식 우승자에게 21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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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2-07-12 14:50 조회68,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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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낮은 랭킹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상금 증가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7월 11일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이하 USTA)는 올해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 2천370만달러에서 11% 인상한 2550만달러(약 291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US오픈 남녀 단식 우승자는 작년보다 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약 21억7천만원)를 받게 된다.
특이한 점은 1회전과 2회전 탈락자가 받는 상금을 올렸다는 것이다. 올해 US오픈 1회전 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21%, 2회전 상금은 19%가 인상됐다.
지난 3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그리고 앤디 머레이(영국) 등 톱 선수들은 그랜드슬램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낮은 랭킹 선수들이 트레이닝과 원활한 대회 참가를 위한 비용을 좀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4월 프랑스오픈이 총상금을 7% 올리면서 1회전 상금 또한 20% 올렸으며 이어 윔블던도 상금을 10%를 인상했다.
USTA의 존 베고센 회장은 "전 세계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들 대부분 US오픈에서 2회전에 오르기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1회전 상금 인상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은 8월 27일 미국 뉴욕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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