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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에, 스토서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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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3-01-17 07:22 조회60,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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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에(중국)가 2011년 US오픈 챔피언이자 호주 여자 테니스의 에이스 사만다 스토서를 제압하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1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정지에는 9번시드 사만다 스토서(호주)를 6-4 1-6 7-5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코트를 부지런히 뛰어 다닌 정지에가 연달아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정지에가 체력을 많이 소모한 탓인지 무거운 움직을 보이며 실수를 연발했고 스토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정지에를 공략해 세트올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상승세를 탄 스토서가 5-2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이 때부터 정지에는 실수를 줄이고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추격을 했고 스토서는 잠시 방심한 듯 어이없는 실수를 몇 차례 저질렀다.

결국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정지에가 연속 5게임을 따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지에는 "이겨서 정말 행복하다. 호주오픈 센터코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했다"면서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즐기려고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스토서의 킥 서브, 포핸드 그리고 백핸드가 너무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공격을 하려고 했고 네트 플레이를 자주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려고 했다"면서 "지난주 시드니대회에서 스토서와 경기를 했는데 그 때도 오늘과 같이 2-5로 지고 있다가 따라 붙어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갔다. 그 때 생긴 자신감이 오늘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덧붙였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여자 테니스에 대해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들 땄고 리나가 아시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이후 많은 중국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몇 년 후에는 중국 테니스가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에는 18번시드 율리아 괴르게스(독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으로 정지에가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 2011년 웨스트앤서던오픈에서 정지에가 6-2 1-6 6-4로 이겼다.

정지에는 "우리는 매우 친한 친구사이다. 나는 괴르게스를 J.G 괴르게스는 나를 J.Z라고 부른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최근 그녀는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서브와 포핸드가 위력적이다. 매우 거친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 "지금 당장은 쉬고 싶은 생각뿐이다. 3회전 경기는 내일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 테니스코리아 박준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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