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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양에 조명탑이 조화를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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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테니스 일꾼. 왼쪽부터 방종철 이순회장, 구자홍 연합회장, 박도희 부여군회장 , 강명옥 어머니회장 | 충청남도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맑은 곳으로 700년에 걸친 백제 문화의 요람지이다. 충무공, 윤봉길, 류관순 열사 등 나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장이다. 우리나라 한반도 중남부 지방에 위치한 충남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교통의 요지다.
비는 고르게 내리고 땅이 기름진 충남은 우리나라 3대 곡창지대의 하나이다. 바다, 산, 너른 평야를 두루 갖춰 뭐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곳이 바로 충청남도다. 백제사람들은 현명하다. 북방에서 흘러 내려오다 부여와 공주를 근거지로 삼고 여러 조건을 고루 갖춘 충남에 나라를 세웠으니 보는 눈이 뛰어나다 아니할 수 없다.
백제-통일신라-후백제-고려-조선-대한민국을 거치면서 근래에 들어와 충청도를 상징하는 말은 '양반'이다.
화해와 중용, 은근함. 이 모든 것이 충청도를 나타내는 말이 됐다.
테니스에서도 이러한 품성이 고스란히 나오는 곳이 바로 충청남도다. 2년마다 연합회장을 새로 선출하는 충남은 화해와 중용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3월 3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충남연합회장기테니스대회장을 찾았다. 15개 시군의 남녀 대표들이 참가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테니스로 한판 승부를 벌였다.
부여에 도착하는 순간 마음이 편안했다.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과 달리 고층 건물이 없고 오가는 사람들로 거리가 크게 분주하지 않음이 마음 편함과 연관이 있겠지만 일단 너른 평야에 서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해가 저물도록 큰 시비없이 테니스를 하는 시군 대표들의 모습속에서도 편안함은 이어졌다.
대회결과.
종합
우승 부여군 준우승 천안시 3위 예산군
혼성부
우승 부여군 준우승 보령시 3위 예산군 서산시
여자부
우승 천안시 준우승 당진시 3위 예산군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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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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