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는 김학순 위원이 오스트리아 사진 전시회를 한다. 김학순 위원은 자연에서 찾은 휴식과 평화를 독특한 시각으로 작품활동을 해 왔는데 전중호작가와 함께 오스트리아로 한류 나들이를 떠난다.
엄마처럼 포근한 바다에서 쓸쓸한 폐선의 이미지를 담는 사진가 김학순과 체코의 밀밭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광선속에 선과 선의 조합들을 절제미로 표현한 전중호의 초대전 ‘Friede und Ruhe(평화 & 휴식)'展이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7월 28일 열린다.
김학순 위원은이 시간날때마다 찾는 곳이 선감도라고 한다. 몇 년째 습관적으로 찾는 그 곳 선감도에는 임무를 다하고 갯벌에 묻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외로운 폐선 한 척이 있다. 배로서의 쓰임을 오롯이 다하고 홀로 버려져 있어 슬프지만 작가 김학순의 눈에는 슬프지가 않다. "폐선은 인생을 다한 노년의 삶처럼 오랜 고생에 대한 쉼" 이라는 작가 김학순은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파도가 친구가 되고 세월속에 형태가 변하고 자연속으로 소멸되어 가지만 지극히 넉넉하고도 아름다운 휴식" 이라고 이야기 한다.
김학순은 2010년 첫 개인전 ‘땅의 젖줄-고랑’을 시작으로 2013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가나인사아트센터), 강원의 산하 6인전 (춘천, 2004) 초대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한바 있는 20여년 경력의 사진가다.
전시 기간중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한국사진의 현주소를 보여줄 김학순,전중호 초대전 'Friede und Ruhe (평화 & 휴식)' 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8월3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