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 존재의 이유 > 테니스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현행 랭킹시스템의 문제점은?

테니스뉴스

전국연합회 존재의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4-08-13 12:49 조회95,369회 댓글0건

본문

뉴스국내
전국연합회 존재의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4.08.13  08:53:19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테니스피플 63호의 주제는 테니스 경제학입니다. 테니스와 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만들면서 한가지 결론을 얻어냈습니다. 즉 지금 테니스 시장이 작은데,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결론입니다. 결론은 테니스 무료 강습회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테니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테니스를 알게 되고 테니스를 알면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게 되면 라켓도 사고 신발도 사고 레슨도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테니스 시장의 10배는 커집니다.

경험하고 조사해보니 초보자가 테니스를 배우려면 첫 달 100만원 가량 듭니다. 레슨도 받고 신발도 사고 라켓도 사고 가방도 사고 하면서요. 100만원의 매출을 중상급 동호인에게서 찾으려면 엄청 힘듭니다. 볼은 1+1로 줘야 하고, 라켓은 수명을 넘겨도 안바꾸고, 사더라도 인터넷 최저가로들 구매하니까요. 볼좀 치면 코트비 낼 생각은 안하고 칩니다. 새 볼도 잘 까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보자가 테니스좀 하려면 온갖 것을 다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장은 초보자에게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는 테니스 저변확대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전국 230개 시군구조직과 17개 시도 조직을 활용해 무료 테니스교실을 열면 테니스 산업 키우는데 큰 일을 하는 것입니다. 

매주 무료테니스교실 1시간씩만 한다면 전국적으로 1주일에 247시간(230+17개시도)이 됩니다. 이것을 한달에 네번 하면 1000시간 정도 됩니다. 1년이면 1만2천시간입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와 17개 시도에 실내코트 1개씩 있고 거기서 무료강습회 하면 1년에 1만 2천시간의 무료강습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 1회 1시간씩 주민들을 위한 무료 강습회를 하면 세금낸 주민들이 대환영합니다. 서로 실내코트 짓자고 아우성일 것입니다. 1주일에 168시간 중 1시간을 초보자 무료레슨을 위해 한다면 우리나라 테니스는 확 달라집니다.

1년 8760시간 중 52시간을 초보자에게 한국테니스는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요. 세계 1위도 나오고 세계 100위안에 선수들이 수두룩해질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실업테니스 시스템으로는 자기 돈 들여 투어 선수로 오를 자도 드물고 나오기 힘듭니다. 세계 98위 선수가 외국 경제지에 1년간 살림살이를 고백했는데 남는것은 투어 경험밖에 없고 돈은 하나도 모이지 않는다고 고백하더군요.  

아무튼 투어 선수 나오기란 대기업이 지금처럼 후원해주면 혹시 모를까 현재 한국테니스시스템으로는 나오기 쉽지않습니다.   스타 기다리다 목 빠지거나 기린되겠습니다. 투어 선수 나오려면 테니스인구가 대폭 늘어야하고 산업이 확대되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테니스 무료강습입니다. 그러면 지도 강사 대우는 어쩌고요.  그저 자원봉사하라고 할까요. 그정도는 단체나 업체에서 생각을 해야겠지요.

그런면에서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회장 정용택)이 9일 포천에서 한 무료 강습은 박수받을 만한 일입니다. 포천에서 무려 70여명의 어린이와 동호인이 참가해 테니스 재미를 느꼈습니다.

  
 

인도나 중국 연변에서는 오후 4시만 되면 테니스코트를 어른들이 비워줍니다. 누구에게 양보하냐면 어린이들에게 합니다. 그 시간에 어린이들이 테니스 레슨을 받습니다. 무료로 받기도 하고 돈을 내 개인 레슨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말이면 성인 어른들의 차지고 오후 4시면 학생들이 코트에 얼씬 거리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신나게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오후 3시 학교 공부가 끝나면 책가방멘 학생들이 테니스장으로 향합니다. 한달에 5만원정도 내고 잠깐 배우고 집에 갑니다. 그것이 생활화되니 어른이 되어도 주말에 취미가 하나 생깁니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볼과 라켓 수입물량이 10년째 제자리 걸음하고 있습니다.  투어 선수도 없고 동호인대회도 예전만큼 재미없다고들 합니다. 그 모든 것의 돌파구가 테니스 무료 레슨이 아닐까요.  한번 던져 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테니스뉴스 목록

Total 1,860건 10 페이지
테니스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35 테니스피플 상하이마스터스 투어단 모집 10월 14일(수) ~17일(토), 100만원 인기글 테니스피플 06-17 94824
1634 열애설 워즈니아키, 2개 대회 연속 부진 인기글 KTFS 08-23 94807
1633 전국연합회 미주지부 창설 인기글 KTFS 09-30 94785
1632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테니스 자선모금 행사 인기글 KTFS 05-23 94707
1631 [인디언웰스]아자렌카, 20연승 달리며 8강 인기글 KTFS 03-26 94615
1630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15 대학생 자원봉사 모집 인기글 테니스피플 09-01 94605
1629 [파리통신2] 드디어 파리 입성 인기글 테니스피플 05-22 94496
1628 [브리핑] 이바노비치 토일렛 브레이크 벌점 인기글 KTFS랭킹 10-26 94453
1627 지금 미국에선 꿈나무들이 인기글 KTFS랭킹 11-29 94426
1626 1000원의 정성이 한중외교도 하고 주니어도 키우고 인기글 테니스피플 07-12 94383
1625 대한체육회 '체육단체 통합은 올림픽 이후'로 인기글 테니스피플 07-24 94352
1624 [삼성챌린저]류미, 4강 진출! 인기글 KTFS 10-21 94345
1623 광주에 국내 최고 테니스코트 탄생한다 인기글 테니스피플 03-14 94312
1622 우리는 하나! 대구, 전남연합회 친선교류 17년 인기글 KTFS 09-30 94291
1621 [안동오픈] 권오희 임용규-김성관 조민혁 인기글 KTFS랭킹 08-20 94287
1620 동호인연맹은 대한테니스협회에 들어간 트로이 목마가 될까 인기글 테니스피플 02-07 94169
1619 불꽃처럼 살다가신 김교성 회장님 인기글관련링크 테니스피플 04-04 94167
1618 한솔오픈 우승자 클레이바노바 암투병 중 인기글 KTFS 07-22 94155
1617 이진아 김소정 이예라, 챌린저 본선 출전 인기글 KTFS랭킹 08-03 94137
1616 정현 , 평생 4억원 이상 받을 듯 인기글 테니스피플 07-14 94115
1615 역사와 전통의 비트로 화곡대회 39회째 인기글 테니스피플 04-18 94114
1614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본격적인 열전에 돌입 인기글 KTFS랭킹 11-08 94075
1613 대구와 광주가 테니스로 화합 한마당 인기글 테니스피플 06-16 93931
1612 제7대 전국연합회, 이대봉 회장 선출 인기글 테니스피플 11-20 93880
1611 정용주, 정수남 명지대 총장배 대회 첫 우승 스매싱 인기글 KTFS 11-23 93853
게시물 검색

접속자집계

오늘
974
어제
4,767
최대
16,328
전체
11,363,725
그누보드5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