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계에 4대 그랜드슬램(호주, 프랑스, 윔블던, US오픈)이 있다 하면 우리나라엔 생활체육을 대변하는 4대 그랜드슬램이 있다. 대통령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장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그리고 전국클럽대항전이다. 지난 4월 인천에서 열린 연합회장기(인천)에 이어 2번째 그랜드슬램이라 할 수 있는 2014전국생활체육대축전테니스대회가 4일(8.21~24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테니스장을 비롯 주변 코트에서 열렸다. 5개(남,녀 일반부, 남,녀어르신부, 지도자부)부에 걸쳐 열전이 치러지는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를 비롯 관계자 1200여명이 참여했다. | | | ▲ 국민의례 |
대축전의 개회식은 23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됐다. 이대봉 전국테니스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고도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은 역사, 문화, 교육의 도시인 강릉시에서 대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14번째인 대축전은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이며 다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쁨의 기회이기도 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 보람과 행복을 듬뿍 안고 가 앞으로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 전국테니스 연합회 이대봉 회장."대축전이 14회를 맞았다. 참가 선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호인들이 테니스로 생활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
오늘(23일)은 남,녀 일반부와 지도자부 예선이 치러진다. 전국 17시도에서 지역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시.도의 대표들은 합산 100세부, 80세부, 60세부 3복 리그전으로 치러진다. 각 조 1,2위가 진출하는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내일(24일) 각 부서별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5개 부의 개별 성적에 따라 최종 종합 순위가 매겨진다. 각 부서의 성적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기 때문에 이전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매 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 | ▲ 전국생활체육 강원도테니스연합회 이행용 회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
전국연합회가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경기가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결과라면 테니스동호인들의 경기 매너 함양이 내면적이라 하겠다. 전국연합회는 매 대회마다 “풋 폴트를 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풋 폴트는 테니스인들이 가장 먼저 척결해야 하는 당면 과제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오늘 대축전의 개회식에서도 장평규 경기위원은 “신사운동인 테니스에서 풋 폴트는 비 신사적이다. 풋 폴트 없이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치자”라고 풋 폴트를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 | | ▲ 장평기 경기위원이 대회규칙을 설명하며 "풋 폴트를 하지말자"라고 말하고 있다. |
개회식에 앞서 21~22(목,금)일에 치러진 남,녀 어르신부에서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남,녀 모두 결승전에 올라와 경기도가 모두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