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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연맹 신설하기까지 대의원총회에서 무슨 말이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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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5-02-05 21:47 조회93,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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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연맹 신설하기까지 무슨 말이 오갔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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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5  2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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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홍 의장

 

  
▲ 김영철 대의원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안건 중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 신설에 대한 건을 한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요지는 동호인연맹을 만들어 동호인테니스문화를 올바로 선도하고 동호인들에게서 회비를 받아 협회에서 좋은 일 하는데 쓰겠다는 입장과 동호인연맹을 만들기에 앞서 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의 통합이 우선되거나 기존 카토와 카타 동호인 단체의 합의 후에 연맹을 만들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논의 끝에 협회에서 연맹을 만들어 동호인단체의 참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아래는 대화내용. 

주원홍 의장: 많은 분들이 웬 동호인연맹을 협회에 두냐고 의아해 한다. 사실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동호인단체가 3개로 나뉘어져 있다. 랭킹도 각자 발표한다. 테니스문화가 이상하게 발전해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에 대해 대한테니스협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그동안 협회는 동호인단체와 대회에 무관심했다. 본인은 잡지도 발행하고 동호인대회도 했다. 동호인이 엘리트와 한배를 타고 테니스를 발전하는 것이 좋다. 

2017년 동호인 단체와 엘리트 단체가 합치게 되어 있다. 올해 우선적으로 합치는 종목에 한해 10억원을 지급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이 있다. 두 단체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와 규정, 랭킹 산정을 통일해 대한테니스협회 랭킹을 내는 것이다. 향후에 동호인들이 회비를 내 협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일로 서로 돕자는 뜻에서 구상을 하게 됐다. 시니어연맹이 있지만 나이 제한을 두기에 동호인을 다 아우르지는 않는다.

일단 KATA, KATO 두 단체를 합치는 것에 앞서 협회내 연맹을 두어 종국에 생활체육까지 합쳐 하나로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방법상 옳은 지 그렇지 않은 지 모르겠다. 지난해 두 단체에서 5인씩 모여 통합 노력을 했다. 협회가 동호인을 아울러야 테니스 발전을 할 수 있다.

부산 김영철 대의원: 연맹은 전국 규모의 단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동호인과 엘리트가 합하려면 17개시도 지부가 있는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합쳐야 된다. 사단법인인 카토, 카타랑 합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위원회에서 카토, 카타가 같이 활동해 향후 연맹으로 발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회장 영향하에 동호인위원회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영호 감사: 정관 15조 1항에 따라 협회는 목적사업 수행을 위하여 전국규모연맹체를 설치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동호인연맹이라 함은 10개 이상 지부가 있어야 연맹이 구성될 수 있다.

주원홍 의장 : 여자연맹, 중고연맹도 시도지부가 없다. 시도지부가 없다고 연맹이 아닌 것은 아니다. 전국 행사를 하면 전국 규모가 된다. 전국 규모라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다. 지금이 아니면 동호인을 통합할 체계를 만들 수 없다. 이렇게 하면(전국연합회와의 통합을 위한) 압박수단이 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에서 통합을 하려고 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제 임기가 내후년이다. 선진국에 가서 보면 동호인들이 회비를 내면서 협회 운영을 한다. 일본여자테니스연맹 회장도 조직에 돈을 내지 않는다. 일본테니스협회장도 돈을 내지 않는다. 연맹이나 협회는 후원을 받거나 회비로 운영이 된다. 지엽적인 것 생각하지 말고 믿고 맡겨 달라. 카토나 카타를 당장 합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합치긴 하는데 연맹에 들어와 같은 랭킹, 같은 규정을 쓰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협회장이 언제까지 돈을 내고 하겠나. 재벌들도 회장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협회가 앞으로 자생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연맹체가 하나 더 생기면 협회에 더 힘이 된다.

부산 김영철 대의원: 실질 통합은 연합회와 해야 한다. 카토, 카타는 개인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대봉 연합회장도 '테니스는 하나다.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이후에 동호인에게서 회비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주원홍 의장 : 랭킹을 세개씩 발표하는 나라는 없다. 협회와 연합회는 정부에서 합쳐야 가능하지 두 회장이 만나야 가능한 것은 아니다. 동호인단체가 세개 있어서 창피하다. 구성원이 들어와 정관을 새로 만들어 하나의 랭킹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협회는 조정자다. 발전을 위한 조치다. 테니스가 동호인까지 아울러 같이 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산 김영철 대의원: 지난해 전한국선수권에서 협회가 일방적으로 동호인부 운영하다 실시되지 않았다. 합의가 우선이다.

인천 김선중 대의원: 카타, 카토가 동호인연맹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만들고 흡수하자는 이야기다. 테니스발전을 위해 의장이 필요하면 하루라도 빨리 만들고 기술적인 문제는 운영하면서 연구하자.

주원홍 의장 : 건설적인 방향으로 갈 터이다. 한해 더 미뤄지면 안된다. 약속한데로 생활체육과 합치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자. 카타와 카토가 해산되고 합치는 것은 나중 문제다. 연맹을 만들어 동호인 문화를 협회가 선도하자는 뜻이다.

부산 김영철 대의원 : 두 단체가 합의하는 선에서 연맹 신설에 동의한다.

인천 김선중 대의원 : 협회가 연맹 조직을 우선 만들어 놓고 동호인 단체에게 들어오자고 하자는 것이다.

주원홍 의장 : 협회가 연맹 조직을 만드는데 두 단체의 합의가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설된 연맹이 잘 안되면 책임은 회장이 지는 것이다.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나의 일이다. 처음하는 일이지만 문제가 없고 잘 할 자신감이 있다.

부산 김영철 대의원 : 대회 유치 목적을 위해 협회 간판으로 연맹 활동을 하겠다는 것인데 대회를 하게 되면 동호인연맹에서 하게 되는 것을 명기하게 된다. 그러면 카토랭킹, 카타랭킹, KTA랭킹 3개가 만들어진다.

인천 김선중 대의원 : 김영철 대의원이 이 뜻에 동조해서 동의하면 된다.

중고연맹 진연 대의원 : 협회가 동호인연맹을 만든다는 데 주체는 누구이고 사업은 어떻게 할 것인 지 정해야 하는데 협회가 직접 할 것인가. 현재 협회는 중고연맹과 초등연맹 등에 위임을 해주고 있다.

주원홍 의장: 동호인들과 의논해서 사업을 할 예정이다. 연맹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협회가 지원한다. 현재 연맹에서 하는 것에 대해 협회가 감사도 안하고 자율적으로 하게 하고 있다. 동호인연맹도 동호인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하되 협회가 관리, 감독해 지침을 주고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동호인 단체가 3개 있어 문제가 많다. 책임은 대한테니스협회도 있다.

시니어연맹 민재홍 대의원: 연맹체 구성에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

주원홍 의장: 트레이닝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두 단체 대표자들과 여러번 만나 논의를 했지만 진전이 없고 일단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기에 협회 이사회를 거쳐 대의원 총회에 상정했다. 대의원들이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 최소화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와 나중에 합치는데 간단하게 되어야 하는데 그때 동호인단체가 밖에 그대로 있으면 연합회와 합치는 데 의미가 없다. 현재 생활체육 대회보다 카토와 카타 대회가 많다. 대회를 정리해 동호인 문화를 콘트롤 하는 데 협회가 나설 생각이다. 그래야 테니스가 발전한다. 동호인 따로 엘리트 따로 존재할 수 없다. 국제대회를 해도 매주 동호인 대회가 있어 관중이 오지 않는다.엘리트 테니스에 대한 동호인들의 인식이 낮다. 심지어 무시하고 대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세종시 대의원 : 실업연맹, 대학연맹이 하나이듯 동호인단체도 동호인연맹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 의장 의견도 나쁘지 않다.

주원홍 의장: 김영철 대의원과 동호인연맹을 만들기로 했는데 갑자기 오늘 생활체육 통합 이야기가 나와 당혹스러웠다. 카타와 카토가 공존하면서 랭킹도 KTA로 할 것이다. 동호인연맹 설치를 승인하는 것으로 의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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