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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연맹은 대한테니스협회에 들어간 트로이 목마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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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5-02-07 09:04 조회94,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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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칼럼] 동호인연맹은 트로이 목마가 될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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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7  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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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를 부흥시키는 길은 세계적인 스타를 만들어 뉴스를 생산해 내는 일인데 전 조동길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주니어육성팀을 만들어 일을 시작했다.

더그 매커디라는 테니스 교과서적인 지도자를 모시고 그의 주관하에 영어되고 테니스 지도 능력있는 국내 지도자를 선발했다. 그리고 남녀 주니어를 모아 세계 무대 통할 선수를 골라 훈련을 시켰다.  홍성찬처럼 미국 에버트아카데미에 있다가 귀국해 주니어 육성팀에 뽑혀 국내외 대회에 출전했다. 더그의 훈련프로그램을 잘 이수했다. 거기서 무기라긴 보다는 풍부한 경기력을 갖췄다. 그래서 호주오픈주니어대회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홍성찬이 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즐거워했고 대회장에서 격려하던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기뻐했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래서 5일 열린 대한테니스협회 대의원 총회 자리는 기쁜 소식들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그런데 두시간넘게 우리나라 중차대한 테니스 문제를 결정하면서 주니어 육성이나 투어 선수로 성장시킬 프로그램은 짧게 의견들이 나왔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의 목적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해 국위선양하게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대한테니스협회에 인건비와 대회 개최비, 선수 훈련비 등 거액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도 2년전 단독출마해 11대9로 당선되어 취임하면서 '추락하는 엘리트 테니스위상을 살리고 국제대회에서 이형택 같이 활약하는 선수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런데 대의원총회 시간 대부분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나 후원체계 마련보다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 신설에 관한 이야기로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  의장인 주원홍 회장은 동호인연맹 신설 안건을 통과시켜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왜?

엘리트테니스를 발전시켜야하는 대한테니스협회가 동호인연맹을 신설하려는 것일까.

찻째 이유는 동호인테니스의 건전한 문화조성이다.

동호인테니스 문화가 잘못가고 있고 손가락질 받고 있다며 대한테니스협회가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측면에서 이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돈이었다. 주 회장은 총회에서 "우리나라처럼 회장이 출연금을 내는 테니스 단체는 없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여자테니스연맹이나 일본테니스협회도 회장이 출연금을 내지 않는다. 기업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거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재벌들이 체육단체를 맡는 일이 쉽지 않다"라며 "단체가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자생력 준비의 하나로 동호인연맹을 만들어 협회가 대회와 랭킹, 스폰서 문제를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거기서 돈이 만들어져 협회장이 출연금을 내지 않아도 될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테니스협회처럼 미국내 모든 대회에 협회가 랭킹을 관리해 랭킹 관리비를 받고, US오픈 대회 입장티켓을 제공하고 협회 소식지를 발행해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는 쪽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우 참가비의 20%를 협회에 랭킹 관리비조로 송금하고 참가비의 50%를 상금, 남은 30%를 대회 운영비로 사용한다. 큰 후원이 없는 가운데 코트를 사용하고 책상하나 놓고 A4 용지에 대진표 출력해 붙여놓고 한두사람의 심판 자격있는 사람이나 대회운영 자격있는 사람이 대회를 진행한다. 

그래서 협회는 모든 동호인대회를 흡수해 랭킹관리비를 받고 각 단체나 대회가 받는 스폰을 하나로 모으는 것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동호인대회는 단식과 카타,카토, 국생체를 포함해 200여개 대회가 있다.  참가자 1인당 1~2천원씩 내는 주니어 육성기금도 연간 2억원 가까이 된다. 여기에 랭킹관리비조로 참가비의 20%를 협회가 받는다면 총 6억원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협회장이 출연금 5억원을 내지 않더라도 동호인대회에서 랭킹관리비와 주니어육성기금조로 받는 돈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한테니스협회 랭킹이라 해서 타이틀 스폰서를 구할 수 있다. 이 금액이 작게는 1억에서 많게는 3억까지 만들 수 있다. 현재 카타, 카토, 국생체 랭킹대회에 볼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그 금액을 업체가 부담하고 있다. 결국 총 6억~8억원까지 테니스를 위해 쓸 돈이 마련된다.

이밖에 대한테니스협회 랭킹대회 가운데 주요대회 결승전을 방송중계해 중계권료를 받고 기아차나 삼성 등 굵직한 기업들의 광고를 유치하면  기대 이상의 재원이 마련된다.

대한테니스협회 회원을 모으는 일에서도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

연간 일정표가 적힌 테니스 달력, 회원증, 코리아오픈 입장권, 국가대표 출전하는 데이비스컵 티켓, 테니스신문, 이벤트 경기 입장권, 자격갖춘 지도자들이 하는 원포인트 레슨 기회, 용품 할인권 등을 제공해 연간 회비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만명을 모집하면 10억원이 된다. 10만명이면 100억원이다. 

전국 232개 시군구에 각각 100명씩만 회원으로 모아도 2만3200명이고 동네에서 라켓 쥐고 있는 사람 모두 모으면 100만명이 된다. 100만명이면 천억원대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온다. 물론 재료비도 들고 관리비도 들지만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 일본의 니시코리같은 선수도 만들어낸다. 호주처럼 동유럽 선수 이민 받아 키우는 나라도 될 수 있다. 호주오픈에서 카자흐스탄의 한 여자선수는 고려인의 피가 흐르는 외모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 재능있는 선수가 없으면 전세계 퍼져있는 한민족의 피가 한방울이라도 있는 재능있는 선수를 받아 키워 그랜드슬램 우승하는 날도 온다. 미국의 그레이스 민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말을 한다. 현재 우리나라 어떤 여자 선수보다 랭킹이 높고 그랜드슬램대회 다 다닌다. 아무 후원이 없어도 다 다닌다.  우리는 아무리 전폭적인 지원을 해도 그랜드슬램 본선 뛰고 100위안에 드는 여자선수 보기 쉽지 않다. 그런데 미국이나 일본에는 신체조건 불리하고 후원없는 선수들이 그랜드슬램 무대에 턱턱뛰고 있다.  그랜드슬램대회에 뛰는 선수가 없는 나라는 테니스하는 나라가 아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테니스대회에 국기하나 안걸리는 나라가 무슨 테니스하는 나라일까. 그저 선진국에서 어깨너머로 배운거 와서 흉내내는 공놀이에 불과하다. 그것도 금밟고 하는 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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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동호인의 대테 동호인연맹 신설에 대한 의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협회에 동호인연맹을 신설하는 것은 협회 입장에서 손해볼 일은 아니다. 협회가 하고자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다. 테니스를 발전시키겠다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게다가 동호인연맹은 협회를 탈바꿈할 트로이 목마가 될수도 있다. 그동안 협회는 동호인에게 높은 성역이었다. 동호인이 테니스를 알면 얼마나 알며 테니스를 하면 엘리트만할까하면서 무시했다. 한마디로 깔봤다. 되레 대의원총회에선 주 회장이 되레 동호인이 엘리트를 낮게 본다고 언급했다. 혼란스럽다.

서로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동호인연맹이 협회에 만들어지면서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이 커진다. 협회이름으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받아 동호인대회를 치를 수 있다. 지자체에선 동호인 행사에 표를 의식해 잘 배분한다. 배드민턴, 축구 등 여러대회에 인원수 비례해 국민 혈세인 예산을 지급한다. 테니스의 경우 많게는 5천만원 적게는 500만원의 동호인대회 후원금을 지자체에서 제공한다. 그래서 동호인대회는 참가비 받고 스폰서 끌어들여 대회를 치른다. 대한테니스협회 이름이라면 이 예산을 모두 받아 대회를 늘릴 수 있다. 기존 대회를 대테 동호인연맹 행사로 모을 수 있다. 그러면 기존 지자체 예산받아 하는 국생체 랭킹대회나 카토대회는 대테 동호인연맹 대회와 다툼을 하게 된다. 

따라서 대테 동호인연맹은 위에서 언급한 랭킹관리비와 주니어후원기금등을 모아 협회 사업에 쓰게 된다. 돈이 있는 곳에 뜻이 있다는 말이 있다. 동호인이 동호인연맹을 통해 협회의 재원이 마련된다면 그 내는 만큼, 기여하는 만큼 목소리가 커지는 계기가 된다. 데테에 다른 연맹이 돈을 내는 것은 미미하기에 동호인연맹 목소리가 커진다.

동호인연맹이 재원을 마련해 협회에 지원하면 연맹회장은 누구보다 돈을 투명하게 잘 관리하고 잘 쓰이도록 의견을 내는 인사가 맡아야 한다. 예산과 결산을 공개하고 영수증을 첨부해 국가의 세금과 동호인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매주간, 매월말 보고하고 인터넷에 증빙 영수증을 공개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기부금과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어떤 방향을 갖고 쓰게 되는 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많은 사람들의 뜻을 모을 수 있다

동호인연맹에게서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을 받고 그에 따라 스폰서 수입이 생기게 되면 협회가 선수 육성하고 한국테니스발전하는데 중지를 모아 실행해야 한다.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 대의원들이 아무말도 안하는 인사로 구성되거나 집행기구인 이사회 명단을 공개하기도 어려운 단체장 측근 인사로 구성하는 등은 자제해야 한다. 어렵겠지만 각 연맹의 대표가 이사회 구성을 이뤄야 하고 거기서 중지를 모아 일을 추진해야 한다. 테니스가 하나여야 한다면 이사회도 각계 각층이 모여 테니스를 하나로 만들어가야 한다.

사실 회장의 출연금으로 단체를 운영하던 시절은 지났다. 회장이 출연금을 내면 단체 중심이 아닌 회장 중심으로, 회장 판단으로 돈이 쓰여진다. 예를 들어 신문,방송 테니스 담당 기자들이 테니스 기사를 많이 쓰도록 그랜드슬램 대회에 취재 편의를 제공한다. 연간 1억의 예산이 배정됐다. 기자들에게 취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좋으나 숙식과 항공을 모두 제공하는 경우는 이제 다른 부처에서 사라졌다. 청와대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가는 기자들의 회사에 항공료와 숙박비를 청구한다. 소위 말해 예전에 풀기자라 해서 인터넷이 발달 안된 시대에 기자 한명 파견해 팩스로 기사를 각 언론사에 보내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인터넷 생중계하고 라이브스코어 뜨고 카카오톡이 있어 실시간으로 소식을 받아 기사를 쓰는 시대에 풀기자는 필요가 없다. 기사가 되면, 우리선수가 4강, 결승에 가면 기자들이 알아서 회사돈 들여 출장을 간다. 설사 협회가 편의를 제공해야 하려한다면 우수 선수를 만들어내 기사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혹여 기자파견을 빌비로 협회 임직원들이 영수증 처리 어려운 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끽해야 500만원이면 호주오픈 2주일간 출장비로 충분하다. 꼭 직항을 탈 필요없고 하이야트호텔 등 최고급 호텔에서 잘 필요도 없다. 4대그랜드슬램에 4명 파견하면 2천만원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1억원의 예산이 잡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요새기자들 출입처 편의로 취재간다면 좋아할 유력신문 방송사 데스크는 없다. 사내 징계감이다. 미디어 워치 기관이 노리는 제물이다.

일본의 경우 호주오픈 취재에 협회 직원을 기자실에 대회기간 상주시켜 수십년째 정보수집하고 30여명의 일본 기자들에게 필요사항을 제공한다. 일종의 전력분석관을 파견한 것이다. 필자와 명함을 주고받는데 본인은 일본테니스협회 파견이라고 한다.

사실 동호인연맹이 협회에 만들어져 동호인이 협회내에서 발언을 하면 협회가 발전할 수 있다. 테니스가 아닌 각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마케팅이나 협회의 방향성에서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 예산 집행과 감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스타 선수 만들어내는데 잘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호인연맹은 협회의 방향과 예산 집행을 선진국형으로 바꿀 수 있는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선진국 테니스협회 수장들은 자신이 출연금을 내지 않는다. 법적으로 자유로이 낼 수도 없다. 내더라도 다 기업의 손비처리용, 세금 낼 것 협회에 기부금으로 낸다. 말하자면 국가에 들어갈 것 협회로 들어가는 것이다. 협회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잘 쓰고 엄정하게 쓴다. 아래는 2014년 대한테니스협회 결산서 내역이다. 여기서 더 알뜰하고 잘 사용될 수 있는 여지는 없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주오픈 주니어 준우승한 홍성찬의 경우 결승전에 로드레이버 아레나 코치 자리에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볼 하나 치고나서 코치와 눈 마주치는 러시아 선수와 대조적이었다. 코치 한명 없이 해외 다니는 선수를 위해 코치를 파견해주는 예산이 협회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100만원대 받고 고사리손 라켓 쥐어주고 선수만들려는 지도자가 일선에 널려있다. 이들 생각해서라도 잘 써야 한다.

 

 icon_p.gif 
 2014대한테니스협회 결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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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대한테니스협회 결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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