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남양주시 테니스연합회(회장 박상진)가 지난 2월 14(토)일 남양주시 테니스연합회 임원 총회 및 친선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양지리에 위치한 양지테니스코트(ACE테니스클럽)에서 열린 임원총회 및 친선대회에는 남양주시의 테니스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연합회 주요 임원들과 각 클럽의 회장·총무·경기이사 등 클럽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여 2015년도의 주요 사업 및 정책들을 토의 하였다. | | | ▲ 남양주시연합회 임원진과 18개 클럽회장단이 총회 겸 친선대회를 가졌다. |
남양주시 연합회 회장을 연임하게 된 박상진 회장은 “연합회 임원들의 노고로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올해 2년 임기의 11대 회장직에 다시 선출되었다. 우리 남양주시 연합회는 타 시·도에 비해 연합회의 재정이 많이 열악하다. 연합회의 임원 및 각 클럽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2년간 봉사한 연합회 임원들에 대한 감사와 각 클럽의 임원 및 회원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남양주시 연합회는 5년째 클럽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3복 20팀이 출전하는 클럽리그는 올해도 6회(3,4,6,8,9,11월)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각각4팀이 최종 결승인 마스터즈대회에 진출하여 남양주의 최강 클럽을 가렸으나 올해는 5회의 클럽리그를 통해 각 회차의 결승 진출팀들 10팀이 연말 결선대회인 마스터즈대회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남양주시 연합회에 가입되어 있는 테니스 동호인 수는 약 2천여명으로 이들은 18개 클럽에 가입되어 실력과 인격을 배양하고 있다. 남양주시 연합회 박상진 회장은 “전국대회를 비롯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12면 이상의 규모가 있는 코트와 실내코트가 절실하다” 라며 남양주시의 테니스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 | | ▲ 남양주시연합회 박상진회장. 박회장은 10대에 이어 11대회장으로 추대, 연임되어 2년간 남양주시테니스를 이끌고 가게됐다 |
전국대회가 많아지고 대회에 참가하는 테니스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전국대회를 유치하려 힘쓴다. 힐링을 테마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신의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한번 와 봐야 또 다시 온다’라는 홍보차원이다. 전국대회를 유치하려 하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코트는 필수적이다. 때문에 경기도만 해도 남양주시와 가까운 의정부에 실내코트가 완공되어 시민들이 활용하고 있고 휴전선을 끼고 있는 연천에서는 전국대회를 넘어 경기도 도지사기 및 테니스 프로대회도 진행했다. 양주에서는 경기도 연합회장기를, 이천에서는 경기도 여성 31시·군 클럽대항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렇듯 각 지자체는 테니스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이런 주변 도시의 발걸음과는 사뭇 다르다. 주변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시설 투자를 하고 준비하고 있을 때 남양주시는 지원하던 지원금마저 끊었다. 시의 지원으로 개최되던 전국대회인 ‘다산배’가 사라졌다. 지금은 연합회 자체 예산으로 회장의 지휘 아래 장순철 전무이사가 하는 위프와프배 하나만 남았다. 그것도 남양주시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구리 왕숙코트를 빌려서 하는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50면으로 코트 면수는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트가 규모가 작고 남양주시 전역에 산재해 있어 대회 진행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출전 선수들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남양주시 면적은 서울 면적의 75%에 달한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남양주시를 찾음으로 해서 남양주시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인구 역시 꾸준히 늘어 연합회에 가입되지 않은 동호인까지 합하면 3천명 정도가 될 것이라 연합회는 추산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2013년도에 경기도 대표로 남양클럽이 전국클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 하는 등 테니스 인적 인프라는 매우 훌륭하다. 이런 훌륭한 인적 자원에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코트 등 하드웨어 적인 인프라의 구축만 제대로 된다면 수도권 테니스인구를 흡수 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남양주시의 테니스 발전을 염원하는 테니스인 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은 지난해 3선에 성공하고 취임사에서 “2020년 인구 1백만 도시”를 설정하고 5가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 두 번째에 복지와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다. 남양주시 연합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임원은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코트와 실내코트를 갖고 싶은 남양주시 3천여 테니스인 들의 꿈이 단 한걸음이라도 진척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새해 소망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의 간절한 소망이 2015년 설을 맞아 절실히 다가온다. | | | ▲ 주광덕 전 청와대정무비서관이 남양주시연합회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양주시 테니스연합회 남양주시 연합회 임원회장 : 박상진 부회장 : 이동호, 최혜숙 감사 : 김남성 전무이사: 장순철 총무이사: 정은경 홍보이사: 이근태 경기이사 : 정춘호, 이영옥, 남수강, 박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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