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연맹 대회가 2일(토) 경기도 여주에서 열렸다. 여주시 능서레포츠공원내 테니스코트 6면을 비롯 주변 코트에서 열린 여성연맹 대회는 총 20개 시·군 30팀이 참가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회식에는 여주시 원경희 시장을 비롯 내·외빈 20여명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 | | 10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경기도 여성연맹 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경기도 31시·군의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치러지는 대회는 인구수에 따라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3복식(국화2팀, 개나리1팀)으로 치러진다. 출전 선수들은 각 시·군의 여성 테니스인들의 명예를 어깨에 걸고 뛰는지라 대회장의 분위기는 승리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한 포인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환호와 아쉬움이 코트 내에 가득했다. 지난해 이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여주시(연합회장 이정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주시 연합회는 우승을 기념하여 여성대회를 유치했고 1년동안 대회 준비를 했다. 경기도 여성 연맹 김희경 회장을 비롯 임원들은 전날부터 여주에 도착하여 대회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여주시 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결과 대회는 어려운 코트 여건에도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여주시의 코트면 부족으로 1부 선수들은 20여분 거리의 이천 설봉코트까지 이동하여 대회를 치러야만 했다. 이동의 번거로움 속에서도 선수들은 테니스인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다. 1,2부 결승전은 8시 전에 모두 끝이 났다. 대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부 우승은 수원시가, 2부는 이천시가 차지했다. 2부 우승을 차지한 이천시는 여성 테니스 동호인 수가 1백명도 되지 않는다. 이천시의 여성연맹을 이끌고 있는 양인순 경기도 여성연맹 이사는 “이천시 연합회(회장 김학승)가 이천시의 여성 동호인들에게 많은 애정을 가져 주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이천시 여성들의 테니스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 | | 여주시 2부 우승. 여주시 선수들은 일당백의 투지로 싸워 우승을 일궈냈다. |
남자들에 비해 여성대회는 단체전이 많지 않다. 때문에 경기도 여성연맹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인기가 해마다 치솟고 있다. 참가 팀 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광주에서는 무려 4팀이 출전하여 최다 참가상을 받아 볼 1박스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얻었다.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대회를 유치하고 싶어하는 곳도 많다. 각 지역의 여성 테니스 동호인들을 늘리는 방법으로 여성 단체전만큼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내년 대회에는 양주시와 안성시가 뛰어들어 용호상박의 보이지 않는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 | | | 경기도 여성연맹 김희경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 | | 여주시 원경희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 | | 여주시 생활체육회 이규동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 | | 여주시 테니스연합회 이정주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 | | 여주시 테니스연합회 이정주 회장과 여주시여성회 박야모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
| | | 여주여중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도 여성연맹으로 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
행운권 추첨시간... | | | 여주시 연합회 임원들과 여주여중 선수들, 그리고 연맹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
| | | 경기도 여성연맹 김희경 회장이 행사 준비사항을 둘러보고 있다. |
| | | 6면의 인조잔디코트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한다. |
각 시군의 피켓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