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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전쟁이 나겠어요?' 경기도지사기 29개시군 1천여명 참가-수원,군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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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5-08-24 07:09 조회93,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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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전쟁이 나겠어요?'29개시군 1천여명 참가-수원,군포 우승
양주=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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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4  0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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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기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서북부에 있는 도(道)다. 서울시와 인천시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 강원도, 서쪽으로 황해, 남쪽으로는 충청 남·북도와 접하며, 북쪽으로는 북한의 황해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국 인구의 49.6%에 해당하는 2천5백만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경기도는 1천2백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다. 국회의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51명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항상 서자(庶子)와도 같은 위상으로 우리 뇌리에 남아있다.

사회, 경제적인 위치가 그렇다 해서 모든 것이 그렇지는 않다. 특히 테니스에 있어서는 경기도는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양시에 있는 경기도 테니스연합회 사무실엔 각종 트로피가 가득하다. 2013년도엔 국민생활체육전국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큰 대회는 거의 경기도가 휩쓸고 있다. 그만큼 테니스에 있어서는 경기도가 독보적이다. 이런 경기도가 경기도지사기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지사기는 올해 우여곡절이 많다. 본래 5월에 예정되었던 경기도 지사기는 전국을 바이러스 여파로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고 가까스로 8월에서야 날을 잡았다. 그런데 대회개최 보름을 남겨 놓고 DMZ지뢰 사건이 터지더니 급기야 남과 북이 포를 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전쟁불사의 험한 말이 오갔고 북한으로부터 최후 통첩의 시간에 대해 모든 방송이 떠들었다.
경기도 지사기는 북한이 최후 통첩한 그날, 8월22일에 열렸다. 남북정세가 불안하면 가장 힘든곳은 휴전선과 인접한 곳이다. 경기도 역시 휴전선을 직접 관할하는 지역인지라 참가 동호인들의 얼굴 역시 약간은 스산했다. 그러나 코트에 들어서니 이내 달라졌다. 직선거리로 36Km의 거리에 있는 판문점에서는 남·과 북의 대표들이 회담을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으나 코트에 들어선 테니스 인들의 첫 번째 이슈는 그것이 아니었다. 코트에 들어 선 이상 목표는 오로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승리였다. 농담도 코트에 스며 들었다. “북한이 아무리 미사일을 쏴대도 우리 테니스 코트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라고 해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포 쏘면 테니스 라켓으로 받아 쳐서 다 원점으로 되돌려 보낼 겁니다. 우리 테니스 치는 동호인들이 얼마나 정확한데~ 갸들 원점 초토화 될걸요?”라며 주변인들에게 웃음을 준다. 개인이 아닌 한 지역의 대표라는 자부심은 어쩌면 전쟁의 위협까지도 웃음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천연 최면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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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연합회 임원들. 약50여명이 대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경기도지사기를 개최한 양주시는 최근 2~3년 사이에 테니스 인프라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양주시 연합회 김명윤 회장은 연합회장 취임 후 테니스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로 2014년 경기도 연합회장기를 개최했고 2015년 경기도지사기를 유치했다.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멋들어진 축구장이 전국에 지어졌고,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가 유치되면서 광주 진월에 관중들이 경기 관람하기에 매우 좋은 멋진 센터코트가 지어졌듯, 경기도의 큰 대회를 유치하면서 도와 시에서 테니스 시설 확충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 김회장의 지휘아래 양주시 연합회의 노력으로 양주시의 테니스 인프라가 확실하게 구축된 것이다. 양주시 연합회 김명윤 회장은 “오산체육공원에 이어 옥정 배수지에 6면의 하드 코트가 들어섰다. 옥정 배수지코트는 경기도지사기대회가 처녀대회다. 그 누구도 밟지 않았던 코트를 경기도 각 지역의 선수들이 밟고 경기를 한다. 많은 테니스인들이 우리 양주를 찾아주셨는데 더운 날씨지만 테니스와 더불어 행복한 시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2일 예선에 이어 23일에는 본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됐다. 인구수에 따라 1·2부로 나눠지고, 남·녀 30대, 40대, 50대, 60대, 혼합복식부로 진행된 경기도지사기에서 1부는 수원시가 2부는 군포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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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우승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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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우승 군포시

 

개회식은 양주 백석체육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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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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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참가 선수들이 단상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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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전국테니스연합회의 김은영 과장이 조만간 실시되는 클럽리그에 대해서 경기도 각 지역 사무국장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회장들에게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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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행사로 양주시의 어린이들이 줄넘기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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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학생들의 줄넘기공연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는 참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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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기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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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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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패와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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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김명윤 회장(우)과 송태용 사무장이 경기도지사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시상은 경기도 생활체육연합회 이원성 회장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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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생활체육회 박삼순 부회장이 경기도지사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외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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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생활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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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테니스연합회 김녹중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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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대표가 페어 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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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시작 되기 전 몸풀기 체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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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내외빈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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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개 시군 선수 명단. 남녀30,40,50,60세부와 혼합복식 개인전으로 치러진 경기도지사기는 개인별 성적과 참가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가렸다.

 

< 각 부 예선과 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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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대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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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락테니스장의 클럽 하우스 입구에 우드 라켓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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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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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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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지금 무엇을 찾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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