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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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6-05-31 15:20 조회63,0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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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KTA 육사테니스장에서 열렸던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부터 시작돼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축전이 서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 통합시대를 맞이해 대한체육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한 대회는 생활체육 테니스의 활성화와 시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대축전은 시도 간의 교류를 넘어서 국내외의 교류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재미교포 선수단 23명, 재중도포 선수단 8명과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 대회에 나선 일본 선수단까지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재미교포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임동묵 가브리엘 단장(미주테니스협회 부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모집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다들 한국에 방문해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자주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미국에 돌아가서도 재미교포들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선수단 하기나와 준 단장(아키타현 테니스협회 이사장)은 “한일 교류는 꾸준하게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테니스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처럼 큰 대회에 우리가 참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국의 각 시도와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서울과 아키타현 간의 테니스 교류 대회를 추진해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경선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처장은 “각 시도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해외 동포들까지 함께하는 축제다. 이번에는 서울에 모여서 대회를 개최 했듯이 미국에서 열리는 비슷한 성격의 대회에 참가해왔다. 연변 역시 국내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어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서서 호주나 유럽 같이 해외 동포들이 있는 곳에서도 함께 테니스를 즐기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육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는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남·녀 어르신 부, 남·녀 일반부, 지도자부 등 총 5개 부서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우승자를 가려내고 막을 내렸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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