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로프와 경기 앞둔 정현-나는 잃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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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1-19 10:56 조회60,7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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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105위)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호주오픈(총상금 5천만 호주 달러)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2015년 US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2008년 이형택 이후 8년 만에 호주오픈 2회전에 올라 32강이 겨루는 3회전 도전에 나섰다.
경기 후 정현은 “2회전에 진출해 매우 기쁘고, 경기가 전반적으로 잘 풀렸다.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2세트 후 상대가 전술의 변화를 꾀해 네트플레이와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상대 전술을 역이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경기를 분석하며 “먼저 서브가 잘 들어갔다. 보통의 남미 선수들이 그러하듯 베이스라인에서 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예상이 맞았다. 그래서 경기 중간에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현은 “오늘 많은 교민을 비롯해 유학생 한국에서 온 팬들이 튼 힘이 됐다. 마치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같았다. 열렬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 붙였다.
2회전 상대 그리고르 드미트로프(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정현은 “나는 잃을 것이 없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정현은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와 19일 호주오픈 3회전 진출에 도전 한다.
사진=김경수 기자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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