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0번째 생일을 맞은 오스타펜코,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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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6-12 11:00 조회40,8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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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47위)가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신동준 홍보팀 기자]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세 오스타펜코가
노시드로 결승진출에 올랐다.
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47위)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그랜드슬램/총상금 3600만 유로/5월 28 ~ 6월 11일/클레이 코트)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준결승에서 30번 시드인 티미아
바친스키(스위스, 31위)를 7-6<4>, 3-6, 6-3로 꺾고 노시드로 프랑스오픈 34년만에 결승진출 자가
나왔다.
프랑스오픈에서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가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83년 미마
야소베치(유고슬라비아) 이후 34년만이다. 그는 당시 결승에서 프랑스오픈 7번 우승한 크리스 에버트(미국)에게 패했다.
이날 오스타펜코는 시속 122km 강력한 포핸드로 실력차이를 만들어냈다. 시속
122km 포핸드는 남자 세계 넘버원인 앤디 머레이(영국, 1위)이보다 포핸드 평균속도가 빨랐다. 오스타펜토는 “난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기회가 있을 때 공을 강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그 기회가 내가 이기기 위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총 매치에서 오스타펜코는 서브에이스 3개와 50개의 위닝샷을 득점했다.
50개에 위닝샷이 많은 만큼 45개의 언포스드 에러도 많아 그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은 총 토탈 포인트
106대 105로 오스타펜코가 1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1997년생 오스타펜코는 20번째 생일과 1989년생인 바친스키는
2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필립 샤토리(Court Philippe-Chatrier) 센터코트 관중들은 그녀들의 승패 상관없이 프랑스어로
생일축하의 노래를 불렀다. 승리한 오스타펜코는 “정말 기쁘다. 여기서 응원과 생일 축하해 주신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오스타펜코는 아직 WTA투어수준의 대회에서 우승 한 적이 없다. 프랑스오픈에서 첫
대회 우승을 이룬 마지막 선수는 구스타보 쿠에루텐(브라질)이다. 그는 오스타펜코가 태어난 날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스타펜코는 결승에서 2번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크, 3위)를 6-4,
3-6, 6-3으로 꺾고 올라온 시모나 할렙(4위, 루마니아)과 맞붙는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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