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주 및 김천 국제서키트 2연패 달성한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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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6-12 11:07 조회41,9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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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여자서키트 단식 우승 정수남(강원도청)
[대한테니스협회(김천)=김경수 홍보팀 기자] 정수남(357위.강원도청)이 김천여자서키트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실업 2년차에 접어들어 인천챌린저, 김천(2016), 상주, 김천(2017) 등 ITF 싱글 타이틀을 4개로 늘렸다.
단식 결승상대였던 최지희(452위.강원도청)는 허리 통증을 안고 분전하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6주간 대회를 꼬박 이어간 강행군도 체력 안배에 영향을 미쳤다.
첫 세트는 정수남이 탄탄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먼저 선취했다.
그러나 두번째 세트에선 길게 뻗어 나가던 스트로트가 짧아지면서 공이 네트 앞에 걸리거나 상대방 코트 안에 짧게 떨어지는 맥 빠진 공으로 변했다. 첫 세트가 끝나자 팔에 경련이 일어난 탓에 제대로 힘을 실어 스윙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최지희는 기회를 틈 타 4-1로 벌려 놓았고, 정수남은 메디컬타임을 요청했다.
경기 중간에 불편함을 보인 정수남은 손바닥을 쥐락펴락 하거나 허공에 팔을 흔드는 행동으로 답답함을 나타냈다.
5-3 경기를 리드한 최지희는 기습적인 드롭샷과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두번째 세트를 챙겼다.
윤기만 해설위원은 "초반에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엔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에러를 줄이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기가 파이널 세트에 들어서자 집중과 체력 유지를 강조했다.
게다가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양선수는 가뿐 숨을 내쉬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적인 부담은 커져 갔다.
정수남은 3,4구 내에 끝내는 빠른 공격으로 먼저 브레이크하여 파이널 세트 3-0으로 달아났다.
3-0, 최지희는 허리쪽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메디컬타임을 요청했다. 치료후 강한 스트로크와 코너웍이 살아나면서 3-2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역력해 보였고 스트로크 범실이 연이어 나왔다. 스트로크 난조로 내리 게임을 내주면서 결국엔 6-3, 3-6, 6-2 정수남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내내 긴장했지만 좋은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경기뒤 미소를 건낸 정수남은 "다같이 뛰고 있는 강원도청 팀원들에게 고맙고, 김진희 감독님이 일일이 챙겨 주면서 힘을 북돋아 주시기에 우리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수남 선수에 대해 김진희 감독(강원도청)은 "수남이가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말하며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간절함 때문에 최근 좋은 성적도 나오는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언니들이 분발할수 있도록 후배 선수들이 실력을 키워서 평균 기량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천여자서키트 단식 준우승 최지희(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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