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대표 정홍, 대구퓨처스 결승진출...개인통산 세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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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6-26 10:03 조회41,2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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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 리턴을 받고 있는 정홍(현대해상, 606위)
[대한테니스협회(대구)=황서진 신동준 홍보팀 기자] 한국남자국가대표의 정홍이
9개월만에 국제퓨처스 결승에 진출했다.
정홍(현대해상, 606위)은 24일 대구시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국제남자퓨처스(ITF 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6월 17 ~ 25일/하드코트)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송민규(640위)를 1시간
13분만에 6-2, 6-2로 물리치고 선두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홍은 송민규와의 상대전적 4전 4승으로 모두
승리했다.
맞대결에서 정홍이 번번이 이겼다. 지난 2011년 서울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당시 총상금 10만달러) 본선 2회전에서 6-1, 3-6, 6-3으로 정홍이 이겼다. 퓨처스에서는 2014년 2차례 만나약
2시간가량 넘나드는 세트올 접전 끝에 정홍이 승리하며 월등함을 증명했다.
또한, 정홍은 작년 9월 2차 안성국제남자퓨처스대회(당시 총상금 1만달러)
우승이후 첫 국제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날 총 매치는 정홍이 첫 서브 득점률 71%(22/31), 세컨드 서브 확률
100%를 기록했으며 서브게임 득점은 8/8(100%)로 완벽하게 득점했다. 반면 송민규는 서브에이스 1개, 서브게임 득점 4/8(50%)
절반만 가져와 경기운영에 오차가 많았다. 총 토탈포인트 56대 35로 정홍이 무려 21포인트나 챙겼다.
이날 서브게임을 100% 모두 지킨 정홍(현대해상, 606위)
1세트에서 송민규는 첫 서브와 함께 정홍의 백핸드 코스로 공격하며 15-0을
만들었다. 둘은 첫 판부터 강한 스핀력으로 상대 공격권을 내주지 않고 언포스드 에러(정홍 2/송민규 2)를 유도했다. 듀스상황. 송민규는 상대
백핸드 언포스드 에러 1개와 서브에이스로 자신의 서브권을 지켰다.
첫 세트 결정적인 경기 포인트는 일곱 번째 게임인 4-2 송민규 서브. 정홍은
좌우코스를 슬라이스로 방어해 40-15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송민규의 퍼스트 서브가 약해지면서 2차례 언포스드 에러를
허용했다. 정홍은 브레이크 4번에 기회 중 1개를 성공시키며 5-2 3점차로 벌렸다. 이어 습기적인 세컨드 서브(100%)로 송민규 백핸드를
데미지 입혀 38분만에 6-2로 가져왔다.
1세트 매치는 송민규 서브에이스 1개와 더블폴트 없이 세컨드 서브
16/16(100%)를 기록했으나, 브레이크 기회를 못 잡으며 내줬다. 반면 정홍은 서브에이스와 더블폴트는 없었으나 자신 서브게임
4/4(100%) 모두 방어했고, 연속 포인트 득점 4개, 브레이크 4/2로 귀중한 2포인트를 득점해 첫 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2세트 2-2 40-30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정홍은 송민규의 역크로스 포핸드
어프로치를 런닝 포핸드로 달려가 다운더라인으로 반격했다. 발리로 커버한 송민규는 볼이 네트에 못 넘어가면서 2-3 자신의 서브권을 허용했다.
정홍은 원샷 원킬(1/1)로 브레이크를 잡았고, 자신 서브게임 2/2(100%)를 기록하고 있었다. 송민규는 앤드 체인지 때 메디컬타임을 요청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송민규(국군체육부대, 640위)가 백핸드 포워드 스윙을 하고 있다
주도권은 잡은 정홍은 여섯 번째 자신의 서브게임과 4-2 송민규 서브권을 단
2포인트만 내주며 5-2 격차를 벌렸다. 첫 서브 득점률 83.3%로 송민규 사이드 밖으로 공략하며 30-15을 만들었다. 이후 9차례 랠리로
체력을 뺏어 40-15, 마무리 네트대시와 함께 매듭을 지어 2세트 36분만에 6-2로 결승에 진출했다.
정홍은 결승전에서 대구 스타 김청의(대구시청, 427위)와 25일 오후 12시에
우승을 다툰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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