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한나래도 예선 1회전 탈락...그랜드슬램 두 번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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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7-03 10:58 조회38,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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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천챌린저 8강전 한나래(인천시청, 205위)
[대한테니스협회=신동준 홍보팀 기자] 여자국가대표의 기둥 한나래가 예선 1회전에서
역전패 당했다.
5번째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한나래(인천시청, 205위)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뱅크오브잉글랜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윔블던(그랜드슬램/예선 6월 26 ~ 7월 16일/잔디코트) 예선 1회전에서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바렌카(135위) [13]에게 6-4, 2-6, 4-6으로 1시간 37분만에 역전패 당했다.
지난 5월 한나래는 인천국제여자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우승과 동시 프랑스
파리로 넘어갔다. 그러나 롤랑가로스 예선 1회전에서도 마리나 자네브스카(벨기에, 111위)에게 1세트는 6-4로 이기고, 4-6, 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매치 토탈 포인트는 사바렌카가 서브에이스 8개를 기록했고, 그 반대로
한나래는 더블폴트 8개를 범했다. 또한, 경기 승부처는 네트플레이에서 격차가 컸다. 사바렌카는 79%(22/28)이며, 한나래는
3/5(60%)로 3개를 기록했다.
1세트 한나래는 2-2 5번째 게임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는 40-40
상황에서 50%(2/4)의 백핸드 위닝샷을 구사하며 역전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4번째 듀스에서 사바렌카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가 2차례 실수를
범해 3-2로 역전했다. 리듬을 잡은 한나래는 상대 실수를 유도해 5-2로 달아났고, 10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1세트 36분만에
6-4로 선취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사바렌카의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첫 세트는 언포스드 에러를
많이 허용했으나 세컨드세트는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5번째 게임까지 위닝포인트를 총 22개를 기록하며 4-1 격차를 벌렸다. 한나래는 6번째
서브게임에서 슬라이스 서브로 상대 백핸드 리턴 공략해 4-2로 추격했으나, 사바렌카는 냉정한 스트로크로 연달아 2게임을 잡으며 6-2로 세트올을
만들었다.
3세트 4-4 서로 지친 상황. 한나래는 빠른 발을 이용한 라이징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사바렌카 에러를 유도했으나, 스트로크 범실이 많이 나온다는 걸 눈치 챈 사바렌카는 네트플레이(79%)로 전략을 바꾸며 자신의
서브(5-4)를 지켰다. 10번째 게임에서 한나래는 15-30 더블폴트를 하며 매치포인트를 잡혔다. 사바렌카는 마무리 백핸드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6-4로 이겼다.
한나래는 그랜드슬램 2승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1승을 차지한 것은 작년 8월 US오픈(그랜드슬램) 예선 1회전 주린(중국, 151위)을 6-2, 6-1로 이기고 1승을
기록했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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