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를 악물고 뛰겠다"...NH농협은행 김세현 서키트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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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7-18 16:19 조회37,4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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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신동준 홍보팀 기자] NH농협은행의 새로운 얼굴 김세현이 생애 첫
국제대회 4강에 올랐다.
김세현(NH농협은행, 1146위)은 13일(한국시간) 태국 후아힌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후아힌국제여자서키트(1만5천달러) 8강에서 태국의 7번시드인 루앙남 누드니다를 6-1, 6-1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김세현은 예선 1회전부터 4강(5연승)까지 평균 1시간 16분으로 파워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세트당 6-1로 승리한 세트수는 10번(5매치)에서 무려 8번으로 쉽게 이겼다. 4강 진출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달리고
있다.
생애 첫 국제서키트 4강에 진출한 김세현
인터뷰.
-4강 진출 소감은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4강을 가게되서 일단 너무 기쁘다. 처음엔 본선가는 것만
목표로 삼았지만 점점 볼 컨디션이 올라오고, 몸의 컨디션도 올라오다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잘할 수 있었던것
같다.
-예선부터 본선 4강까지 올라왔으며, 세트당 6-1을 8번이나
승리했다. 또한, 8강부터는 다 6-1로 이겼는데 현재 몸 컨디션이 좋은가?
=처음 예선을 시작했을 때 왼쪽 발등이 아파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계속 관리
하다보니 괜찮아졌다. 태국은 현재 덥다. 또한, 습하다보니 호흡이 잘 안되서 힘들었는데 시합을 계속 하면서 적응됐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5연승중이다. 고비였던
경기는?
=고비였던 경기는 예선 파이널경기다. 이유는 습한 날씨에 호흡도 안되면서 다리도
안 따라가고, 발도 아픈 상태여서 모든게 안좋았다. 그러나 고비를 극복하면서 악착같이 했던 시합이 날 더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그동안 고양시청에서 NH농협은행으로 이적하고 힘든 적응력과 시기를
보냈다. 이후 국제대회인 서키트에서 생애 첫 단식 4강에 올랐는데 힘든 시기를 알려달라.
=고양시청에서 좋은 기회로 NH농협은행을 이적한 후 박용국 단장과 김동현 감독이
많이 알려줬다. 멘탈적인 부분이나 스킬 등 많이 잡아주셨고, 항상 같이 운동하는 (홍)현휘언니랑 영원이와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운동한 것이
결과로 나와 기쁘다.
-다음 4강 상대는 미카엘라 햇(호주, 633위)와 붙는다.
각오는
=아마 작년 김천 시합때 본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는 예선 선수였었는 데
지금보니 우승경력도 있을 만큼 잘하는 선수로 올라왔다. 내일(14일)지면 또 다시 예선을 뛰어야 하기때문에 이를 악물고
뛰겠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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