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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현, 애틀랜타 오픈 1회전 탈락...세계 291위 토미 폴에게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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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7-31 10:02 조회38,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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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포인트를 잡힌 정현(한국체대, 53위) [화면캡춰=ATP250 애틀랜타 오픈]

[대한테니스협회=신동준 홍보팀 기자] US오픈 준비 중인 정현이 미국 애틀랜타 오픈 1회전에서 세계 291위한테 무릎을 꿇었다. 
 
정현(한국체대, 53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BB&T 애틀랜타 오픈(ATP250시리즈/총상금 72만410달러/7월 24 ~ 30일/하드코트) 1회전에서 미국의 토미 폴(291위)에게 6-4, 2-6, 3-6으로 2시간 2분만에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둘은 상대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지난 윔블던(그랜드슬램) 남자 단식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직후 한국에 들어와 발목 부상을 회복하는데 주력한 정현은 프랑스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BB&T 애틀랜타 오픈에 출전했다. 그는 ATP 프로데뷔 첫 월드투어 시드배정(7번시드)을 받고 1회전을 나섰다.
 
아래는 25일 열린 정현의 1회전 경기 내용.
 
1세트. 정현 서브부터 시작했다. 첫 게임부터 15-40 브레이크 위기를 맞은 정현은 신속한 랠리로 연속 2포인트를 챙겨 듀스를 만들었다. 정현은 5번째(15-40) 포인트 상황에서 자신의 첫 서브 확률은 50%였으나 점점 61%까지 올리며 6번 듀스접전 끝에 1-0을 만들었다.
 
이날 정현은 오른손 팔뚝에 검정색 테이핑을 붙이고 나왔다. 약 한 달 만에 첫 경기라 몸도 살짝 무거워 보였다.
 
3번째 게임. 정현은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로 자신의 서브를 힘없이 내주며 1-2로 브레이크 당했다. 이후 5번째 게임에서도 40-15에서 백핸드 에러와 3구 포핸드 패싱 한차례를 당하며 듀스가 되었다. 그러나 정현은 2번째 듀스접전에서 상대 포핸드를 에러로 유도하며 2-3 브레이크해 한 게임차를 유지했다.
 
이때 6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기습적인 백핸드 전진 플레이로 상대 포핸드 에러를 4개나 얻어 게임스코어 3-3을 이뤘다. 균형을 맞춘 정현은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쭉쭉 뻗어가는 포핸드로 40-15 더블 포인트를 만들었다. 몸이 풀린 정현은 백핸드 크로스 드롭샷을 득점하며 4-3을 만들며 게임을 원점(서브게임)으로 만들었다.
 
4-3. 정현은 깊은 코스보단 베이스라인 길게 뻗는 포핸드로 토미 폴의 포핸드를 유도하며 5-3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토미 폴은 7번째 게임까지 포핸드 범실을 무려 12개나 했다. 5-3에서 정현은 자신 서브게임에서 처리가 다급한 나머지 에러가 나오며 2번째 브레이크를 당했다. 둘은 서로 2번씩이나 브레이크 당했으며, 정현은 4번의 서브게임 중 3번은 모두 듀스접전을 갔다.
 
그러나 정현은 탄탄한 포핸드로 토미 폴을 공격하며 40-15 더블 브레이크를 잡았다. 이후 각 깊은 포핸드 크로스 샷과 5구 백핸드 발리로 마무리 지면서 첫 세트를 6-4로 선취했다. 정현은 1세트 브레이크 득점은 4/6(67%)이며 토미 폴은 3/6(50%)으로 정현이 앞섰다.
 
앤드체인지후 휴식중인 정현(한국체대, 53위) [화면캡춰=ATP250 애틀랜타 오픈]
 
2세트
 
정현은 75% 첫 서브확률을 발판으로 리드했다. 두 선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가운데 4번째 정현서브가 되었다. 30-30 상황. 이때 정현은 스핀력있는 포핸드보단 강속구로 날아가는 포핸드를 구사했으나 두 차례 사이드라인을 빗나가며 브레이크를 당했다. 게임스코어 2대 3.
 
이후에도 내리 2게임을 내주며 2-5로 벌려졌다. 토미 폴은 첫 세트때 범실이 많았던 포핸드가 확 바뀌면서 분위기를 탔다. 그는 첫 서브확률이 88%로 1세트에 비해 무려 36%나 상승하며 흐름을 걷잡을 수 없었다. 기회를 잡은 폴은 한순간에 2세트를 6-2로 세트올을 만들었다.
 
3세트 1-1 정현 서브게임. 토미 폴은 포핸드 크로스 리턴과 2구 다운더라인 패싱을 내며 40-30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정현은 백핸드 드롭샷을 놓았으나 폴에 백핸드 처리에 걸리며 1-2 브레이크를 당했다. 경기장에는 “컴온 토미” “토미 토미”이라는 응원이 퍼지며 분위기는 묘하게 토미 폴 쪽으로 넘어갔다.
 
경기는 2-2. 정현은 듀스에서 일격의 백핸드 크로스 샷이 네트에 걸리고 어드밴티지 리시브(토미 폴)에서는 백핸드 드롭샷을 득점 허용하며 2번째 브레이크를 당했다. 탄력받은 폴은 정현에 모든 볼들을 다 쫓아가 맞대응을 하며 에러를 유도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 정현은 한순간에 3-5로 벌어졌다. 9번째 정현 서브게임. 듀스에서 연속 백핸드, 포핸드 샷이 네트에 걸리며 3세트 3-6으로 역전패 당했다.
첫 서브 확률이 급격히 올라온 토미 폴(미국, 291위) [화면캡춰=ATP250 애틀랜타 오픈]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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