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서울고 창단 첫 단체전 우승, 중앙여고 8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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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7-31 11:01 조회39,1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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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 차지한 서울고등학교
[대한테니스협회=박원식, 김경수 홍보팀 기자, 사진제공 서울고] 서울고등학교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고는 27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테니스대회 단체전(5단식+2복식) 결승에서 양구고를 4대2로 이기고 우승했다.
박의성, 정영석, 고준혁, 오동규 등으로 구성된 서울고는 양명고, 안동고, 효명고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서 양구고마저 이겼다. 효명고와의 4강전에서 고준혁이 선전하는 등 고비마다 선수들이 합심해 승리했다.
서울고 안상인 감독은 "서울고가 이제 한국 테니스 역사에 첫 발을 내딛는 느낌"이라며 "국내 무대 정상에 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세계 무대에 나갈 선수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선수들을 멀리 보고 선발한 것이 서울고의 특징이다"며 "국내대회만 보지 않고 세계 무대에 통하는 선수를 뽑아 팀을 꾸리되 다른 선수들이 좋은 영향을 받아 국내대회도 우승하게 됐다. 4단 1복은 몰라도 5단 2복은 모든 선수들이 고루 잘해야 승리할 수 있는데 이번에 일궈냈다"고 말했다.
우승의 주역 박의성과 정영석은 중국 1그룹대회에 출전한 뒤 대통령기 등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 고등부 우승은 테니스 전통의 강호 중앙여고(A)가 차지했다.
중앙여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여고부 단체전 2010년~2017년까지 8연패 위업을 달성해 전국 최강임을 또 한번 과시했다.
8강과 4강에서 경산여고, 강릉정보 등을 무실세트 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중앙여고는 김수민, 이은혜, 박은영, 오은지, 윤혜란, 강미정 등 5명의 선수가 결승 선발로 나서 원주여고를 맞아 4대0으로 일축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중앙여고 김종명 코치는 "우선 더운날씨에 첫 단체전인 문광부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계속되는 단체전에서도 큰 부상 없이 우승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우승을 계기로 어린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여 중등부 결승전은 마포중과 중앙여중(A)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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