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강서경, 두마리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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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8-02 11:55 조회42,1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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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한국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강서경(강원도청, 국내 17위)
[대한테니스협회(순천)=황서진 신동준 홍보팀 기자] 강원도청 강서경이 제72회 한국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강서경(강원도청, 국내 17위)은 30일 순천시 팔마시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2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총 훈련지원금 5천만원/7월 21 ~ 30일/하드코트, 실내클레이코트) 결승전에서 대학부 1위 박상희(명지다, 국내
6위)를 1시간 55분만에 6-2, 6-3으로 물리치고 올해 안동오픈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강원도청은 지난해 최지희 우승에 이어 소속팀 선수 강서경이 우승을 하면서
한국선수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서경은 “우리나라 귄위있는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상대인
박상희는 왼손잡이의 장점을 살려 백핸드 쪽으로 감아 치는 스타일이다. 높을 볼을 과감하게 백핸드로 눌러 공격을 주도하고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며 “이 영광을 강원도청 팀원과 김진희 코치, 남편 최환용에게 돌리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선수권 뛰면서 매 경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몸이 힘들다보니 눈에
다래끼도 나면서 힘들었지만 참고 극복한 내자신에게 뿌듯하다”고 덧붙었다.
작년에 최지희(강원도청)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청인 강서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강원도청 소속 선수를 우승시킨 김진희 코치는 “최지희, 정수남은
떨어졌으나 팀 맏언니가 우승을 해줘서 기쁘다”며 “선수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것이 고맙다. 강원도청의 최지희,
정수남, 강서경은 실력이 비슷해서 서로에게 실력을 키우는 데 좋은 작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드히터 강서경(강원도청, 국내 17위)이 퍼스트 서브를 넣고 있다
지난 4월 안동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한 강서경은 약 3개월만에 또 다시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그는 복식에서도 올해 우승타이틀 4개나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여수오픈과 창원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상주서키트(총상금 1만5천달러), 2차 김천서키트까지 전반기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개인타이틀 6개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상보.
1세트에서 강서경은 파워풀했다.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박상희를 좌우로
돌렸다. 둘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4-2가 되었다. 7번째 박상희 서브게임. 그는 포핸드 코스를 강서경 백핸드로 몰았으나 역으로 공격을 당하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후 강서경은 더블 포인트로 게임을 챙기며 첫 세트 6-2로 선취했다.
2세트 박상희의 경기운영을 파악한 강서경은 1, 3번째 상대서브와 자신의 서브를
지키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상희는 5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을 4차례 듀스 끝에 가져오면서 한게임씩 득점을 챙겼다. 이어 3-4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3-6으로 패했다.
우승한 강서경은 훈련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포핸드 다운더라인 코스를 노리고 있는 박산희(명지대, 국내 6위)
제72회 한국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자 박상희(명지대, 국내 6위)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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