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픈] 정현, 시티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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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8-04 10:56 조회38,6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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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대한테니스협회DB)
[대한테니스협회=김경수 홍보팀 기자] 정현이 시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록 크릭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500시리즈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75만80달러/7월 31일 ~ 8월 6일/하드코트) 1회전에서 정현(한국체대, 53위)은 카일 에드먼드(영국, 41위)를 맞아 3-6, 1-6으로 패했다.
정현은 이번 통산 32번째 ATP시리즈투어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이며 올해 들어 10번째 남자단식 본선출전이다. 둘은 지난 2015년 버니챌린저 8강에서 만나 정현이 6-3, 6-2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후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에드먼드의 포핸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견실한 스트로크로 랠리를 이어가며 포인트를 쌓아가는 정현과는 달리, 에드먼드는 평균 90마일(144km)의 포핸드를 앞세워 5구 안에 위닝샷을 꽂아 넣으며 빠르게 경기를 리드했고 57분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첫 세트 2-1. 에드먼드가 먼저 정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했다. 정현은 연이은 포핸드 범실로 15-40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더블폴트 실책으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2-4. 정현이 브레이크백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3-4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또 다시 내줘 3-5로 벌어졌고, 에드먼드는 두 개의 서브 포인트와 포핸드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번째 세트는 에드먼드가 경기를 압도했다. 에드먼드는 연이은 브레이크로 일찌감치 4-0으로 앞서 나갔다. 5-1 정현의 서비스 게임은 더블폴트로 30-40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고, 3구째 백핸드 리턴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에드먼드는 전 대회인 애틀랜타 오픈에서 바그다티스(키프로스, 77위)와 잭 샥(미국, 19위) 등을 돌려세우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라이언 해리슨(미국, 40위)에게 세트 올 상황에서 4-6으로 지면서 투어 첫 결승전에 갈 기회를 놓쳤다.
왼쪽 발등 부상 이후 애틀란타오픈을 통해 한달만에 투어무대에 복귀한 정현은 2주 연속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다음 경기는 8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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