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순우, 지난챌린저 8강진출...루옌순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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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A 작성일17-08-10 13:24 조회36,1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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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건국대, 204위)가 8강에 진출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티즌]
[대한테니스협회=신동준 홍보팀 기자] 권순우(건국대, 204위)가 9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지난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 2회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 쿠드랴프체프(332위)를 2시간 17분 접전 끝에 6-2, 3-6, 7-6<5>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에 오른 권순우는 대만의 루옌순(70위)과 맞붙는다. 둘은 지난 5월 부산오픈(총상금 15만달러+H) 8강에서 만나 7-5, 0-0 Ret. 루옌순이 기권했다. 상대전적은 1승 앞서있으나 현재 루옌순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다. 그는 8강까지 경기소요시간 총 2시간 2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래는 8강에 진출한 권순우(건국대, 204위)과의 인터뷰.
-지난챌린저 8강에 올랐다. 소감은
=오랜만에 챌린저 8강에 올라 기쁘다. 2회전 경기는 어려웠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잘 풀어나간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 오늘 내 자신에게 고맙다.
-세트올 타이브레이크 0-3에서 7-5로 역전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기내용은
=상대인 알렉산더 쿠드랴프체프는 오늘 경기에서 볼의 자신감이 넘쳤다. 나에게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첫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져서 게임을 잘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서브에이스 18개를 냈다. 서브가 많이 개선된 것 같다.
=서브부분에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한국에서 훈련을 했을 때도 서브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던 게 실전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알렉산더 쿠드랴프체프는 포핸드가 위력적이다. 그러나 탄탄한 디펜스로 상대에러를 유도했다.
=쿠드랴프체프는 포핸드가 위협적이다. 오늘 경기는 디펜스가 좋았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이 답답해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다음 8강에서는 1번시드인 루옌순과 맞붙는다. 류옌순하고는 지난 5월 부산오픈 8강에서 기권승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8강전 각오는
=지난 부산챌린저에서는 이겼지만 이번에는 루옌순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하지만 나도 자신이 있기에 내일도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사진제공=스포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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